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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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네덜란드 칠러들의 한국 여행 마무리 '아쉬운 이별' [종합]

기사입력 2019.06.27 21:31 / 기사수정 2019.06.27 21:5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야닉의 네덜란드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마쳤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네덜란드 친구들의 한국 여행 넷째 날이 공개됐다. 야닉은 '야닉 투어'를 위해 친구들의 숙소를 찾았다. 전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레네는 하룻밤 사이 괜찮아진 모습을 보였다. 

야닉은 친구들에게 "속옷을 하나 더 챙기라"며 "이따 젖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야닉의 말에 친구들은 일사불란하게 외출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이들이 야닉과 함께하는 곳은 아직 알 수 없었다.

야닉과 친구들은 먼저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이른 아침이었기 때문에 골목은 한산했고, 친구들은 느긋하게 골목길을 구경했다. 야닉이 선택한 아침 식사 메뉴는 돼지 불백이었다. 야닉은 돼지 불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야닉은 친구들에게 "여기는 주문을 하면 빨리빨리 나온다"고 설명했다. 야닉은 이어 돼지불백과 부대찌개를 주문했는데,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이 등장해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친구들은 "나 손 닦는 것도 끝나지 않았는데"라며 당황했다. 

돼지 불백과 상추도 곧바로 나왔다. 야닉은 친구들을 위한 쌈 강좌를 펼쳤다. 고기를 하나 집고 소스를 찍은 뒤 취향에 따라 마늘, 부추를 넣으라고 했다. 친구들 중에서도 미힐은 가장 잘 먹는 모습을 보였다. 

알베르토는 미힐에 대해 "살이 쪘다"고 했고, 실제로 미힐은 한국 여행 오기 전과 여행 4일째 되는 날을 비교해봤을 때 통통하게 살이 오른 모습이었다. 미힐은 돼지 불백에 이어 부대찌개도 맛있게 먹었다. 미힐은 국물을 먹다가 본능적으로 밥을 말았는데, 야닉은 "맞아. 그거 맛있어"라고 했다.

야닉과 친구들은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차를 타고 이동했다. 목적지는 63km 정도 이동해야 했다. 목적지는 바로 양평. 야닉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할 거다. 어릴 때부터 익스트림 스포츠를 함께 했던 사이다. 지금도 친구들은 많이 즐기고 있다"고 했다.



야닉과 친구들이 처음 도전한 것은 웨이크보드였다. 야닉을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웨이크보드를 타본 적이 없었다. 다만 스노보드 등은 타본 적 있었기 때문에 강습을 수원하게 진행했다. 미힐은 야스퍼, 레네와 달리 강습을 쉽게 따라가지 못했다. 야닉은 "미힐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안 좋아한다. 하지만 운동은 못 해도 친구들을 위해 항상 같이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야닉이 웨이크보드에 도전했다. 야닉은 웨이크보드 유경험자인 만큼 멋진 자태를 뽐냈다. 두 번째 도전자는 레네. 레네는 야닉의 모습을 본 뒤 "나 해볼래. 꼭 해내고 말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초보자는 일어서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레네는 완벽히 성공한 뒤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야스퍼 또한 마찬가지로 성공했다.

미힐은 아쉽게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친구들은 미힐을 위한 수상 놀이기구를 탔다. 미힐은 보트가 출발하자 급격히 밝아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반면 양 끝에 자리를 잡은 친구들은 비명이 난무했다. 물 위에서 난데없이 몸싸움도 펼쳤다. 물놀이 이후에는 라면을 먹기도 했다.

야닉이 준비한 다음 코스는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은 온통 평지인 네덜란드에서는 할 수 없는 체험이었다. 아주 인상 깊은 경험이 될 코스였는데, 친구들은 모두 설렘을 드러냈다. 그중에서도 레네는 패러글라이딩 경험 뒤 "하늘에서 내려오면서 구름이 퍼질 때 말야. 솔직히 계속해서 하늘을 걷는 것 같았다"고 즐거워했다. 

저녁 식사 메뉴는 이날 하루 고생한 친구들을 위한 보양식이었다. 야닉은 친구들이 궁금해하는 삼계탕과 메밀전병을 주문했다. 이곳에서도 역시 반찬이 곧바로 차려졌고, 함께 등장한 닭백숙은 친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숙소에 돌아온 친구들은 씻고난 뒤 새로운 외출 준비를 했다. 셔츠 착장에 헤어스타일까지 단장하고, 신발에 광까지 내며 치장했다. 여권까지 챙겼다. 자정을 넘긴 시간,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강남역 10번 출구의 한 클럽이었다.

야스퍼는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페스티벌에서 음악 듣고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데, 네덜란드 DJ인 마틴 게릭스에 관심이 많다. 그의 음악이 한국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 어떤지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힐은 "친구들과 파티에 가는 걸 좋아하는데 작년 여름에 가보고 그 뒤로 못갔다. 다 같이 한국 클럽에 가보고 싶다. 꽤 멋지고 재미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클럽에 도착한 친구들은 네덜란드와 다른 클럽 분위기에 이리저리 구경하느라 바빴고, 또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이른 아침, 친구들은 짐을 싣고 공항으로 향했다. 렌터카까지 반납한 이후에는 수속을 마쳤다. 야닉은 친구들을 떠나보내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곧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야닉은 친구들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야스퍼는 야닉에게 "모든 게 고마웠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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