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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최민환, 율희 칭찬에 요리 시작…요리왕 도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27 06:45 / 기사수정 2019.06.27 00:4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최민환이 율희의 칭찬에 반지하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성수, 노유민, 천명훈이 준비한 노훈수의 데뷔곡이 공개됐다. 

이날 최민환, 율희는 건조기를 사러 갔지만, 가격을 보고 다음을 기약했다. 집에 돌아온 최민환은 율희에게 비빔밥을 만들어주었고, 율희는 "내가 살면서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다. 우리 엄마보다 잘 비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율희는 최민환에게 짱이가 먹을 주먹밥을 만들어보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최민환 표 주먹밥을 먹은 짱이는 만세를 하며 좋아했고, 율희는 "배달음식 줄이고, 요리를 만들어 보자. 오빠 요리에 소질 있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최민환은 율희가 좋아하는 명란 파스타에 도전했다. 최민환은 "얼마 전 율희와 파스타를 먹으러 갔는데, 파스타를 저 혼자만 먹고 온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래서 파스타를 제대로 만들어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최민환은 서툰 칼질로 실수를 연발하며 파스타를 만들어갔다. 최현석 셰프의 자세를 따라 하려다 통후추가 그대로 들어갔고, 요리 중간에 와이파이가 잘 안 돼서 버섯 넣는 타이밍을 놓치기도. 최양락은 "간을 보는 게 아니라 식사를 하네. 본인한테 후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완성된 명란 파스타. 율희는 "여태 먹었던 명란 파스타 중에 제일 맛있다"라고 감탄했고, 최민환은 뿌듯해하며 "요리해보니까 어렵지 않더라. 시간이 날 때마다 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율희는 "처음치곤 굉장히 잘했다. 파스타 먹을 때 2% 부족한 느낌이었다. 후추 덩어리가 씹히고, 버섯이 안 익은 느낌이었다. 근데 기특해서 티 내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최민환은 토종닭을 사 와서 닭볶음탕을 만들었다. 최양락은 "진정한 살림남이 됐다"라고 했지만, 최민환의 닭볶음탕을 먹어본 엄마는 맛있다고 말하며 눈치를 봤다. 최민환 엄마는 인터뷰에서 "닭이 질기고, 싱겁고 맵더라"라면서 앞으로 배달 음식이 아닌 요리를 만들어서 먹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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