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이 진기주에게 프러포즈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32회에서는 도민익(김영광 분)이 정갈희(진기주)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민익은 사무실을 비우기 위해 짐을 정리했다. 그 사이 정갈희는 정규직 채용 면접을 봤고, 도민익은 "잘 하고 왔어?"라며 물었다.
정갈희는 "기 대표님은 그냥 쓰던 방 하시지 뭘 방까지 바꿔주고 그러세요"라며 툴툴거렸고, 도민익은 "면접 잘 못 봤어?"라며 농담을 건넸다.
정갈희는 "당신 비서가 면접 못 보고 뭐 그런 사람이에요? 비서들이 정규직 채용이 기 대표님 덕이라고 알고 있잖아요"라며 발끈했다.
또 도민익은 "누구 덕이면 어때. 이거나 챙겨"라며 짐을 던졌고, 정갈희는 "던지지 마세요. 저 지금 여러 가지로 열받으니까"라며 쏘아붙였다.
이때 도민익은 "그리고 이것도"라며 반지가 든 상자를 던졌다. 정갈희는 "던지지 말라니까요"라며 화를 냈고, 뒤늦게 상자를 확인하고 감격했다.
도민익은 "열어 봐. 구 박사님이 우리만의 새 징표를 만들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그게 좋을 거 같아서"라며 설명했고, 정갈희는 "설마 지금 이거 프러포즈인가요?"라며 기뻐했다.
도민익은 "내가 당신의 자신감 코트가 돼주고 싶은데. 살면서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옆에 있는 것만으로 기죽지 않게. 지금 당장 끼워주고 싶은데 천천히 생각해. 어느 날 문득 당신 손에 이 반지가 끼워져 있으면 내가 당신 대답을 예스로 알 테니까"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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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