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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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이효송, 제2의 박인비…1년간 13개 전국대회 우승

기사입력 2019.06.25 17:30 / 기사수정 2019.06.25 17: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지난해부터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13번의 우승을 거머쥔 소녀가 26일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다.

이날 '영재발굴단'의 주인공은 12살 이효송 양이다. 9살 때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효송 양은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다. 이미 ‘제2의 박인비’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골프계의 알아주는 인사라고 한다.

'영재발굴단'은 이효송 양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미션을 준비했다. 비거리 250m 이상 나오는 연예인 골프단의 에이스 성대현이 효송 양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50m, 70m, 100m 표적 맞히기 대결에서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8m 거리에 음료수병을 세워놓고 병뚜껑만 떨어뜨리는, 프로선수들도 시도해 본 적 없는 고난도 미션에 도전했다. 

그런가 하면 안시현 프로골퍼는 효송 양이 스피드를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타고난 재능을 발견해준 사람은 효송 양 할아버지였다. 할아버지를 따라 우연히 골프 연습장에 간 것을 계기로 골프에 입문했다. 할아버지는 바쁜 무모를 대신해 매일같이 효송 양 곁을 지켜줬다. 연습할 때마다 간식을 챙겨주는 것은 기본, 연습장이 부족한 지역이라 손녀를 위해 집 마당에 직접 미니 골프장을 만들어줄 정도로 지극정성이다.

물심양면 힘써주는 할아버지와 가족을 위해서 효송 양이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왔다. 생애 처음으로 소년체전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경기 당일 세찬 비바람과 몸살 기운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 하면서 결국 눈물이 터졌다. 지켜보는 할아버지의 표정도 점점 굳어져 가는데, 과연 효송 양은 끝까지 경기를 완주할 수 있었을까.

효송 양과 손녀 바라기 할아버지의 애틋한 모습은 26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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