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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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서경석, 하버드 출신(?) 브레인의 활약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6.25 10:20 / 기사수정 2019.06.25 09:16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서경석이 브레인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개그계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서경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에 대한 힌트로 '하버드 출신 브레인'이라는 키워드가 주어졌다. 출연진들은 하버드 출신으로 유명한 신아영을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서경석이 등장했다. 이에 서경석은 "하버드 출신 맞다. 대전에 하버드 학원이라고 있는데 재수를 그 학원에서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경석은 민경훈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민경훈과 함께 프로그램을 한 적은 없지만 행사장에서 안면을 튼적이 있다. 조카가 버즈 팬인데 콘서트 티켓을 구하려고 해서 실례를 무릅쓰고 연락 했는데 흔쾌히 티켓을 구해줬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첫 번째로 출제된 문제는 봉준호 감독이 촬영 현장에서 '컷!' 다음으로 많이 한 말을 묻는 문제였다. 서경석은 너무 쉽다며 자신만만해 했지만 정답을 맞힌 것은 민경훈이었다.

연이어 출제된 문제에서도 서경석은 좀처럼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돼 미국에서 주스로 만들어지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에서도 케일을 외쳤지만 정답이 아니었으며 우여곡절 끝에 송은이가 '김치주스'를 말해 정답을 맞혔다.

또한 서경석은 개인 유튜버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버라이어티하게 KBS 2TV처럼 활동하고 있다. 뉴스는 지금 준비 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괜찮은 콘텐츠라고 생각했는데 반응이 별로고 그냥 올렸는데 반응이 폭발적일 때가 있어서 헷갈린다"라며 초보 유튜버의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 가장 조회수가 잘 나왔던 영상은 후배 개그맨 정성호와 함께 만든 영상이라고 답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분석 좀 그만하시고 그냥 정성호를 데려다가 해라"라고 말해 서경석을 당황시켰다.

이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다양한 분야에서 천재성을 드러낸 이유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자 서경석은 "의외로 단순한 게 답일 가능성이 높다. 다빈치의 체력 때문일거다"라고 말했지만 정답은 송은이가 외친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때문이었다.

다음 문제에서는 경매에서 무려 5000만 원에 팔린 마릴린 먼로의 무언가를 맞혀야 했는데 출연진들은 계속해서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그러던 중 서경석은 "점의 일부, 각질, 발바닥 굳은살" 등을 외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그는 힌트를 받기 위해 개인기로 유명한 CM송을 불렀고 결국 방사선이라는 힌트를 얻어 정답인 X-Ray를 겨우 맞혔다.

이어 서경석은 조선 시대 과거를 앞둔 선비들이 절대 먹지 않았던 음식을 맞히는 문제에서는 또 한 번의 개인기로 힌트를 얻어 정답을 맞힐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출제되는 영어 쓰기 문제에서는 햄릿의 스펠링을 적는 문제가 등장했고 서경석은 방들이 음식으로 비빔냉면과 수육을 선택해 멤버들과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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