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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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설리, 마약 루머에 "공교롭게 탈색을..." 이 솔직함 무엇?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6.22 09:05 / 기사수정 2019.06.22 09: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악플의 밤' 설리가 자신을 향한 악플과 직접 마주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약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로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의 악플 셀프 낭송이 펼쳐졌다.

4명의 출연자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단연 설리였다. 평소 다양한 이슈를 몰고 다니는 설리이기에 악플의 종류(?)도 다양했다. 그중에서 설리는 마약을 한다는 루머를 언급했다. 

한 악플러는 설리를 향해 '너네 마약하면 동공 커지는 거 아냐. 설리 동공을 봐라. 그냥 딱 약쟁이'라는 악플을 남겼다. 이에 설리는 "마약 루머가 진짜 있다. 진짜 마약하는 사람들의 눈동자와 제 눈동자를 비교한 사진도 올라와 있다"고 했다. 

설리는 "제가 '리얼'이라는 영화를 찍었었다. 영화 속에서 중독자 역할이라 마약을 하는 장면을 찍어야했다. 당시에 역할 소화를 위해서 마약 관련된 영화를 하루에 다섯 편씩 완전 몰입을 해서 봤다. 친구들이 '너가 히스레저냐?'라고 놀리기도 했다. 저도 연기를 잘 해보고 싶어서 했던 노력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때 찍었던 사진들이 유독 (마약을 하는 사람처럼) 그랬다. 그리고 제 말투가 조금 어눌하고 느리다보니까 더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설리는 "저는 정말 여기서 당장 머리카락도 뽑을 수 있다"고 당당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설리가 탈색을 한 상태였던 것. 이에 설리는 "그러고보니까 탈색을 했네요"라고 하더니 "그럼 다리털을 뽑을 수 있다. 저는 다리에도 털이 많고 팔에도 털이 많다"고 마약 루머는 정말 루머임을 강조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설리 다리에 진짜로 털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받아쳐 큰 웃음을 줬다.  

설리는 "저는 범법 행위는 절대 하지 않는다. 법 안에서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2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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