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24 16:21 / 기사수정 2010.02.24 16:21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24일, 네오위즈벅스(KOSDAQ 104200. 대표 한석우)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KOSDAQ 041510. 대표 김영민)와 유무선 컨버전스 시대 대응을 위해 양사 간의 전략적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욱 견고한 사업 제휴를 위해 네오위즈벅스는 155억의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주식을 매입하며 15.42%의 지분을 확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에스엠의 콘텐츠를 활용한 유무선 사업권한 및 음원에 대한 유통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일반적인 음원 유통 제휴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간 포괄적 콘텐츠 제휴를 통해, 유무선 컨버전스(융합)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특히 국내가요 시장 1위 점유율의 최고 콘텐츠 기업 에스엠과, 2천5백만 회원 및 세계적 수준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력을 보유한 네오위즈벅스가 만남으로써 더욱 큰 시너지가 날 전망이다.
네오위즈벅스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핵심사업인 음악콘텐츠 서비스와 향후 중점 사업인 무선 인터넷 관련 서비스 및 유무선 연동 서비스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유무선 서비스에 에스엠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스타마케팅을 통한 마케팅툴 강화, 모바일 비즈니스의 공동 대응, 콘텐츠와 SNS의 조합 등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확대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에스엠이 보유한 디지털 음원에 대한 유통권을 확보하게 돼 B2B 사업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양사의 시너지를 통한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B2B와 B2C에서 올 하반기에 약 10억 원, 2011년부터 매년 약 20억 원 등 향후 3년간 약 47억의 추가 영업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로 예정된 통합법인 출범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제휴는 에스엠에게도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에스엠은 자사의 콘텐츠 및 서비스 기획력을 네오위즈벅스가 보유한 음악포털, SNS, 모바일 서비스 환경에 접목하며 유무선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올해만 400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스마트폰 보급에 맞춰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수익창출을 이룰 계획이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최고의 콘텐츠 기업과 유무선 서비스 기업이 협업하게 돼 상호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본다"며 "향후 견고한 협조관계 유지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하며, 콘텐츠-서비스 기업 제휴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벅스 한석우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콘텐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지분을 투자하게 됐다"며 "다양한 사업간 제휴를 통해 양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며, 양사 모두 시장을 선도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벅스는 급변하는 유무선 컨버전스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인 네오위즈인터넷을 합병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통합법인을 통해 각사가 지닌 디지털 콘텐츠, SNS(인맥구축 서비스), 모바일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음악포털과 SNS을 접목한 '벅스 2.0' 발표, 세이클럽의 강점인 온라인 음악방송과 벅스와의 연계, 모바일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할 계획이다.
[사진 = 네오위즈벅스 한석우 대표(왼쪽),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오른쪽) ⓒ네오위즈벅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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