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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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9' 비아이 마약 제보자만? 검찰, 조사 방치 의혹

기사입력 2019.06.19 22: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검찰이 비아이의 마약혐의 제보자를 3개월 넘게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KBS 1TV '뉴스9'은 검찰이 비아이의 마약혐의 제보자를 3개월 넘게 방치해왔으며, 함께 적발된 마약 피의자들은 열흘도 되지 않아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비아이의 마약혐의를 제보한 A씨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 피의자 7명과 함께 체포됐다. 하지만 '뉴스9'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제보자 A씨만 제외하고 나머지 7명을 송치 10일만에 각자의 주소지 관할청으로 사건을 넘겼다. A씨만 3개월이 넘게 조사조차 받지 않은 것. 

또 A씨는 마약 피의자 7명과 비슷한 시기에 체포됐으나, 8월 31일 검찰에 송치됐다. 나머지 7명은 그보다 늦은 10월 중순에 송치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수사를 지휘하던 검사 측이 YG 사건을 자신들이 하겠다며 A씨 사건만 먼저 송치하라고 했다"고 밝혔고, 검찰 측은 "먼저 송치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해왔다. 

하지만 검찰 측은 KBS의 취재에 "당시 수원지검에서 YG 관련 내사가 진행 중이라 A씨 사건을 다른 곳으로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던 입장과는 달라진 것. 

YG 관련 내사가 진행중이었지만, YG 소속 비아이와 제보자 A시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문을 남기고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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