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2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해낸 키움 제이크 브리검이 시즌 4승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맞대결에서 8-2로 승리했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함과 동시에 5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브리검은 7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시즌 초반 부상과 함께 부침이 있었지만, 지난 13일 NC전 7이닝 3실점(2자책) 호투에 이어 19일 KT전까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마치며 궤도에 올랐다.
경기 후 브리검은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무엇보다 시즌 전 내가 생각했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팀에서 기대한 역할이 분명 있었을텐데 보여주지 못했다. 7이닝 소화가 바라는 역할일 것이다. 작년처럼 이닝을 많이 소화해야 한다. 긴 이닝은 자긍심이고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리검은 KT 타선을 상대로 커브를 효율적으로 구사했다. 그는 "커브가 메인 구종은 아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꾸준히 연습했다. 잘 들어가고 있고 무엇보다 주력구인 슬라이더가 잘 들어가 커브가 가미되면 선발로서 좋은 무기를 지니게 된거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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