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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버킷 리스트' 中 13개 도시 최대 규모 투어 확정[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6.19 17: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창작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중국 진출 3년만에 올해 13개 주요 도시 투어 공연에 나선다.

'마이 버킷 리스트'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이 지난 5월 상하이에 위치한 상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네 번째 시즌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은 중국 13개 도시(상하이, 창사, 시안, 칭다오, 베이징, 항저우, 닝보, 샤먼, 푸저우, 수저우, 우한, 신천, 광저우)에서 공연이 확정됐다.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상하이에 위치한 상극장(699석) 공연을 시작으로 6월 8일 창사 후난대극원(1500석), 14일부터 16일까지 시안인민극원(1010석), 7월 24일부터 25일 칭다오대극원(1200석), 8월 3일부터 7일까지 베이징하이뎬극장(980석),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항저우대극원오페라홀(1600석) 등 중국 내 13개 도시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라이선스 사연에는 자국에서 인기있는 배우들이 포진했다. 외유내강 시한부 소년 ‘해기’에 해당하는 ‘류바오’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한 배우 쟝보쥔과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방슈지안이 캐스팅됐다. 감성 로커 양아치 ‘강구’에 해당하는 ‘양샤오위’ 역에는 실력파 배우 쟝지한과 떠오르는 신예 저우지천이 출연한다.

지난 달 폐막한 상하이 공연과 8월에 개막하는 항저우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해 이례적으로 추가 회차를 오픈했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시한부 소년 ‘해기’와 양아치 로커 ‘강구’ 두 소년이 좌충우돌 버킷 리스트 수행기를 통해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스스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는다. 국내에서는 2014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7년 일본과 중국에서 초연했다. 3개국에서 매년 무대에 올려지며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라이선스 네 번째 프로덕션에는 초연부터 삼연을 이끈 중국 연출가 하념(何念)과 마다(马达)가 연출을 맡났다. 이 작품을 중국 내 소개해 레퍼토리 공연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현지 제작사 ‘SAIC·상하이문화광장’에 페이위안홍(费元洪)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페이위안홍 SAIC·상하이문화광장 예술감독은 “'마이 버킷 리스트'는 한국에서 창작됐지만, 중국 공연 시장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비결은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현지화에 성공한 대본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3년간 네 번째 시즌을 거친 이 작품은 현재 중국 전역 투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의 따뜻한 메시지는 더 많은 중국 사람들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 버킷 리스트' 오리지널 제작사 라이브는 2016년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중국 상하이 ‘K-뮤지컬 로드쇼’를 통해 ‘SAIC·상하이문화광장’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마스터 차이나 필름’과 영화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에서 영화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중국 공연은 5월부터 2020년 1월까지 13개 도시 투어 대장정에 돌입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마이버킷리스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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