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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대 형성"…'밥친구' 이상민→한고은, SNS 요리로 트렌드 이끌까 [종합]

기사입력 2019.06.19 12:0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밥친구'가 기존의 쿡방과 차별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공감대 형성을 예고했다.

19일 서울 상암 DDMC에서 skyDrama '밥친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서현석 PD, 이상민, 서장훈, 한고은, 강레오가 참석했다. 

'밥친구'는 맛에 일가견이 있는 셀럽 4인 이상민, 서장훈, 한고은, 강레오가 SNS 속 쿡 스타를 만나 이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보고 배우며 푸드 스토리를 풀어가는 신개념 집밥 예능이다.

'밥친구'는 기존의 다른 먹방, 쿡방을 뛰어넘어 수많은 팔로워들이 열광한 요리 레시피, '잘 담고, 잘 찍는'방법까지 모든 것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서현석 PD는 기획의도에 대해 "현재 많은 음식 프로그램이 있는데, 저희는 사먹지 못하는 음식에 포거싱을 뒀다. 사먹는 음식이 아닌 해먹을 수 있는 음식에 중안점을 두었다.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음식으로 매개로 한 삶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기 다른 캐릭터를 부여할 때 4분이 각자 캐릭터를 보여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밥친구' 멤버들의 활약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관전포인트로 "시청자 분들이 SNS에 나오는 음식을 사먹을 수 없지만, 레시피를 공개해드린다. 그래서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음식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집밥 창작 요리의 대가인 이상민, 선수시절부터 다양한 음식을 접해온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 서장훈, 다양한 예능을 통해 수준급 요리실력을 자랑해온 한고은, 요리 경연대회의 독설가로 유명한 셰프 강래오가 함께 한다.

이들은 평가는 물론 유쾌한 음식 이야기, 전문 지식까지 함께 설명하며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가장 먼저 이상민은 "SNS 속 집밥 천재를 만났다. SNS로 알려진 스타의 요리를 맛볼 수는 없지 않나. 하지만 저희가 직접 찾아가서, 이게 직접 맛있는지 확인하고 여러 스토리도 듣고 평가도 해보면서 숨은 고수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밥친구'를 설명했다.


한고은은 "집밥을 항상 해야하는 입장에서, 집밥을 받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아서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냉큼 수락했다. 저도 그렇고 주부 분들도 항상 밥을 하다보면, 다른 분들의 밥상은 어떤 모습일지 제일 궁금할 것이다. 그런 것들을 저도 많이 배우지 않을까 싶어서 함께 하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무릎을 탁 치게 할 유용한 팁들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하며 "먹는 거 좋아하고 요리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짜여진 식단 때문에 저녁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시야가 트이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저는 인스타 인플루언서를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더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살아온 이야기나 집에 대한 이야기 등 좋은 정보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SNS 시대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활동이 있다. 특히 SNS 속 요리를 보면서 그분들처럼 요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분들의 음식을 먹어보고 접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본인들이 레시피를 따라하면서도 원래 맛은 어떨지 궁금증이 굉장히 많을 것 같다. 그걸 저희가 대신해서 해결해드린다. 여기에 그런 삶의 꿀팁까지 볼거리가 많다. 케이블 채널에서 하기에 굉장히 적합한 소재라고 느낀다"고 전하기도 했다.


강레오 셰프는 "보통 방송 출연을 하면 거의 제가 나가서 음식을 하는 게 주가 되는데 '밥친구'는 저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더라. 그동안 제가 항상 밥상을 내어드렸는데, 이번에는 내어주셔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뜰었다.

이어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그런 듣는 맛이 좋더라. '밥친구'는 듣는 맛이 있는 음식"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밥친구'의 멤버들은 시청자들에게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이상민은 "한끼를 먹어도 맛있게 먹어야하는 시대가 왔다. 저희는 레시피도 공유하고 있다. 집에서 한 끼를 드셔도, 맛있는 한 끼를 드시길 바란다. 한 번만 볼 수는 없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서장훈은 "지금 음식에 관한 콘텐츠가 많이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밥친구'는 그 와중에서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틀어놓고 조용하게 즐기기에는 괜찮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보면 틀림 없이 '괜찮은 콘텐츠'라고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고은은 "식사라는 게 살아가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같다. 저희는 선입견을 갖지 말고 식구처럼 편안하게 다가가겠다"고 알뜰한 홍보를 했다.

강레오 셰프는 "혼자 식사하는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 같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오가는 대화가 좋은 반찬이 될 거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현석 PD는 "집밥 콘텐츠가 많이 변했는데 트렌드를 선구하고 싶은 목적이 있다. 주부님이나 혼자 사는 분들이 내일 아침에 해먹을 수 있는 공감대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달라. MC들의 케미와 음식에 대한 공감으로 흐뭇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밥친구'는 오는 22일 오후 7시 50분 TV CHOSUN과 skyDrama에서 동시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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