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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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 홍진호 차기 스타리그 진출

기사입력 2006.02.19 03:12 / 기사수정 2006.02.19 03:12

공경배 기자

송병구와 홍진호가 차기 스타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2회 연속 스타리그 진출을 노리던 ‘자이언트 킬러’ 차재욱과 심소명은 아쉽게 탈락했다.


◆K·SWISS 2R C조

송병구(프, 12시) 승 <개척시대> 심소명(저, 3시)

차재욱(테, 9시) 승 <개척시대> 홍진호(저, 6시)

▶승자전

송병구(프, 1시) 승 <신 815> 차재욱(테, 7시)

▶패자전

홍진호(저, 5시) 승 <라이드오브발키리즈> 심소명(저, 7시)

▶최종 진출전

홍진호(저, 11시) 승 <러시 아워2> 차재욱(테, 3시)


개척시대에서의 송병구 대 심소명의 경기. 송병구는 가스를 먼저 채취하고 포지를 건설한 뒤에야 게이트웨이를 소환했다. 그리고 빠르게 공격력 1단계 업그레이드를 오나성시키고 1시지역의 중립건물을 파괴한 뒤 심소명의 본진에 난입했다. 

이 공격으로 심소명은 드론을 다수 잃었다. 반면 송병구는 4게이트웨이까지 늘리며 드라군을 중점적으로 생산했다. 그리고 모인 병력으로 미리 뚫어놓은 1시지역을 통해 심소명의 위쪽 중립건물을 공격했다. 또 추가로 나온 드라군은 심소명의 앞마당지역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줘 위쪽으로 들어온 병력에 심소명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GG선언. 송병구의 완승이었다.


2경기도 개척시대에서의 경기였다. 차재욱은 입구를 막고 바이오닉 부댈르 무사히 모았고 홍진호는 앞마당을 성공했다. 홍진호는 해처리를 4개까지 늘이며 저글링-럴커 체제를 구축했다. 차재욱은 바이오닉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앞마당을 성공시켰다. 홍진호는 뮤탈리스크로 게릴라 플레이를 펼쳤으나 상대의 적절한 대응에 이렇다할 수확을 하지 못했다. 차재욱은 2팩토리에서 꾸준히 탱크를 모았고 홍진호의 공격에도 다수의 탱크를 살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차재욱의 공격을 홍진호는 막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승자전은 신815에서 열렸다. 송병구는 빠르게 테크트리를 올리며 리버를 준비했다. 차재욱은 2배럭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송병구의 리버드롭에 다수의 SCV를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송병구는 앞마당을 성공하며 드라군 병력을 무난히 모았다. 그리고 2기의 셔틀로 드라군을 차재욱의 본진에 실어 나르며 차재욱의 병력을 압도했다. 결국 차재욱은 병력이 모두 잡히며 GG를 선언했다.


패자전은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에서의 저그 대 저그 전. 홍진호는 본진 트윈 해처리이후 저글링을 생산했고, 심소명은 9드론 스포닝풀-저글링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앞마당을 성공했다. 홍진호는 저글링의 속도 업그레드를 완료시키며 입구를 뚫으려 시도했다. 심소명은 돌파를 시도하는 홍진호의 저글링을 다 잡아준 후 자신의 본진 쪽으로 저글링을 돌렸다. 

하지만 홍진호는 스프드 업그레이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추가 생산된 저글링으로 상대의 앞마당에 완성도니 성큰클로니와 저글링을 무시하고 본진입성을 했다. 결국 계속된 저글링 공격에 심소명은 본진에서의 자원 채취가 마비됐고 홍진호의 뮤탈리스크를 막지 못하고 패했다.


최종진출전은 차재욱 대 홍진호의 리매치였다. 초반부터 홍진호가 앞섰다. 홍진호는 저글링으로 상대의 머린 수를 줄였고 상대에게 스파이어를 보여주고 몰래 럴커를 준비했다. 멀티도 무난히 늘여나간 홍진호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가스를 확보하고 히드라-럴커로 상대의 진출병력을 모두 소멸시켰으나 자신의 병력도 많이 죽었다. 하지만 많은 자원과 디파일러를 이용해 상대의 본진과 멀티를 밀어내며 마지막 위기를 넘기며 승리했다.


송병구는 이번 진출로 4회연속 스타리그에 올랐고 홍진호는 임요환과 타이인 13번째 스타리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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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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