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김민규, 가짜 애인 고원희에 진짜 연애 제안…신성록 분노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퍼퓸' 김민규가 고원희에게 진짜 사귀자고 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에서는 서이도(신성록 분)를 걱정하는 민예린(고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예린은 서이도에게 집을 나가겠다고 말하려 했지만, 서이도가 먼저 민예린에게 마음을 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때 민예린은 윤민석(김민규)과 자신의 열애설을 보고 "말도 안 돼"라며 말했다. 윤민석은 민예린을 만나 "우리 회사에서 고의적으로 열애설 퍼뜨린 거다. 너 아니었으면 한지나(차예련)와 불륜설 터졌을 거다"라고 고백했다.

윤민석은 "누나가 결혼하기 전까지 사귀었다"라고 고백하며 "누나가 별거 중이란 얘길 들어서 만나서 다시 시작하자고 하려고 했는데, 그때 파파라치한테 걸렸다"라고 밝혔다. 윤민석이 사실대로 고백할 거란 말에 민예린은 "네가 이 자리까지 어떻게 왔는데. 널 지지해주는 팬들 생각은 안 하는 거냐"라며 "내가 네 여친 노릇을 하면 불륜설을 덮을 수 있는 거냐"라며 도와주겠다고 했다.

윤민석이 "왜 이렇게까지 도와주겠단 거야?"라고 이해하지 못하자 민예린은 "난 너의 영원한 팬이니까. 지옥행 특급열차라도 따라 타는 게 진정한 팬의 자세가 아니겠니"라고 밝혔다. 민예린은 조춘오(이한위)와 계약서까지 쓰고, 윤민석과 5개월 동안 커플로 활동하기로 했다.


민예린은 서이도의 집에서 나가겠다고 선언하며 윤민석과 사귄다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서이도는 자신과 쓴 계약서를 들이밀었다. 홀로 방에 들어간 서이도는 "술 먹고 먼저 고백한 것도 너였는데, 어떻게 감히 이럴 수 있어"라며 배신감을 느꼈다.

다음 날 윤민석 소속사는 민예린과의 열애를 인정한다고 밝혔고, 민예린은 패션쇼 도중 윤민석 팬들에게 테러를 당했다. 윤민석, 민예린은 조춘오의 지휘 아래 공개 데이트를 했고, 서이도는 두 사람을 따라다니며 질투했다.

이후 서이도는 손미유(신혜정)와 행사에 가게 됐다. 손미유는 서이도 도시락에 술을 타고, 하룻밤을 보낸 척했다. 아침에 일어난 손미유가 "어젯밤 일 기억 안 나냐"라고 했지만, 서이도는 "병원에 가자. 아니면 성추행 및 공갈 협박으로 고소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서이도는 쓰러졌고, 민예린에게 전화해 "나 아파"라고 말했다. 민예린은 바로 달려갔지만, 눈을 뜬 서이도 곁엔 한지나가 있었다. 민예린이 서이도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연락한 것.

한편 윤민석은 민예린과 지면광고를 찍다가 이마에 입맞춤을 한 후 "너 진짜 내 애인 안 할래?"라며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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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