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침마당' 여에스더가 지독했던 갱년기를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의사 부부' 홍혜걸·여에스더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여에스터는 아주 지독하게 갱년기를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에스더는 "갱년기가 유독 힘들었다. 3년 전에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우울했는데, 거기에 갱년기까지 겹쳤다. 저는 갱년기 여성분을 수없이 보고 치료했던 의사인데, 갱년기에 우울함이 겹치니까 모든 환자분들 중에서 5위안에 들 정도로 너무 심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약 처방을 해서 다 해봤지만, 약만으로는 안 되더라. 남편의 따뜻한 눈빛도 필요하고 나를 이해해주는 친구도 필요하다. 그런데 남자 갱년기도 못지않더라. 그리고 의사생활만 하다보니까 마음을 나눌 친구도 그리 많지 않아서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