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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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마티유, 발목 수술 사실상 '시즌 아웃'

기사입력 2010.02.20 09:08 / 기사수정 2010.02.20 09: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라 리가 발렌시아의 왼쪽 수비수 제레미 마티유가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19일(한국시간), 발렌시아 지역 일간지 ‘수페르데포르테’는 “마티유가 왼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인해 약 3개월 간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골절은 피했지만 인대 쪽에 부상이 심각해 수술에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마티유는 19일, 클럽 브뤼헤와의 ‘09/1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전반 25분, 브뤼헤의 수비수 칼 호프켄스에 심한 태클을 당하며 헤트비헤스 마두로와 교체돼 나갔다.

마티유의 부상과 다비드 실바의 퇴장으로 발렌시아는 원정에서 0-1 패배를 당하며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에 몰렸다.

마티유는 올 시즌 프랑스의 툴루즈 FC에서 이적해온 선수로 지금까지 24경기에 출장하며 발렌시아 부동의 왼쪽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수비 뿐 아니라 공격적인 능력도 탁월해 왼쪽 미드필더로써도 곧잘 활약하던 마티유였기에 시즌 아웃 판정은 발렌시아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현재 발렌시아는 수비진이 붕괴된 상태다. 브루노 살토르와 다비드 나바로, 알렉시스 루아노 등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겨울 이적 시장에서 델 오르노마져 바야돌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여기에 마티유도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상황이기에 발렌시아가 어떻게 남은 일정을 극복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마티유 (C) 수페르데포르테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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