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인요한 교수가 사부로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인요한 교수를 만나 당황한 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부는 제자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초대장은 영어로 적혀 있었고, 육성재는 "만약 정말 외국 분이시면 어떻게 대화를 하냐"라고 걱정했다. 순천 기독 진료소에 도착한 제자들. 네 사람은 "여기까지 왔는데 모르는 거면 모르는 분이다. 우리가 다 몰랐던 적은 처음"이라며 사부를 궁금해했다.
긴장하며 들어간 제자들은 어렵게 영어로 인사를 건넸지만, 곧 침묵이 찾아왔다. 그때 사부는 "근데 영어를 이렇게 해서 어떻게 하자는 말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자들은 잠시 사부를 기다리며 사부가 누군지 찾아봤다. 전라남도 순천 출신 인요한 교수였다.
인요한은 현재 세브란스 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으로, 4대에 걸쳐 한국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국종 교수는 사부 인요한에 대해 "한국 사람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모든 생을 한국을 위해 바친 분들"이라고 밝혔다.
이후 인요한은 "세브란스 의사란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원래 순천 촌놈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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