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구해줘2' 오연아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OCN 수목오리지널 '구해줘2'에서는 진숙(오연아 분)이 김영선(이솜)을 위해 김민철(엄태구)을 도와주다 병률(성혁)과 우연히 마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숙은 최경석(천호진)에게 배신을 당해 이를 갈던 중 약에 취한 영선을 목격했다. 이어 누군가 룸으로 부른다는 말에 발을 옮겼고, 그곳에 민철이 있자 당황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영선이 아드망에 있다는 사실과 함께 "꼭 데리고 나가라"고 말하며 이들을 도왔다.
반면 진숙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병률과 마주치자 아무렇지 않은 척 애썼다. 울컥하는 마음을 숨긴 채 마음에도 없는 독한 말을 내뱉고 뒤돌아섰다. 그러나 이내 경석에게 실신 직전까지 맞던 중 병률의 도움을 받게 돼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도망쳤다.
이렇듯 오연아는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극을 가득 채우며 활약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감정을 애써 누르며 눈물을 참는 모습은 섬세한 감정선과 풍부한 표현력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구해줘2'는 매주 수, 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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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