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오창석이 이채은에게 '비즈니스 커플'이라는 시선에 대해 말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 : 연애의 맛'에서 오창석, 이채은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오창석은 이채은을 차에 태운 뒤 수상한 봉투를 한가득 안겨줬다. 이는 모두 화이트롤이었다.
이채은은 오창석과 첫 만남 당시 "빵을 진짜 좋아한다. 요즘에 화이트롤이 맛있더라"며 화이트롤을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오창석은 이채은을 만나기 전 화이트롤을 생각해냈고, 이채은의 동네 근방을 다 뒤져 모든 화이트롤을 사 왔다.
이채은은 봉투 속 화이트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오창석은 "화이트롤 실물로 본 적이 없어서 맞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오창석이 사 온 화이트롤 가운데는 이채은이 평소 좋아하는 화이트롤도 있었다. 오창석은 빵과 함께 아이스아메리카노도 건넸다.
휴게소에 들러 간단한 식사도 했다. 휴게소 TV에는 오창석이 출연 중인 드라마 예고편이 나오기도 했다. 예고편은 스킨십으로 가득했고, 이채은은 이를 빤히 지켜봤다. 오창석은 동공지진하며 민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시 움직이는 차 안, 오창석은 "(시청자들이) 우리 비즈니스 커플이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궁금한 게 있다. 비즈니스라는 건 상대가 누구건 같은 반응을 할 수 있을 때 비즈니스잖나. 채은 씨는 저 말고 다른 남자가 소개팅에 나올 수도 있었을 거다. 그래도 똑같았을 것 같냐"고 했다.
이채은은 잠시 생각한 뒤 "상대가 마음에 안 들면 마음에 안 든다고 편하게 얘기해도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마 솔직하게 했을 것 같다"며 "마음에 안 들면 불편하다고 했을 것 같다"고 했다. 오창석은 "촬영을 더 안 하더라도?"라고 물었고, 이채은은 "굳이 마음에 없는데 왜 만나야 하냐"고 답했다. 오창석은 히죽 웃었다.
계곡으로 향한 오창석, 이채은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함께 놀았다. 수박을 먹기도 하고, 계곡물을 튀기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오창석은 "계곡에 온 지 십몇 년 됐다"고 했고, 이채은은 "많이는 안 가보고 조금씩 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창석은 이채은이 함께 계곡을 갔던 친구들의 성별을 유추하는 듯한 질문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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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