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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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사랑' 신혜선 "시각장애인 연기 위해 전시회 다녀와…표현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9.06.12 14:1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신혜선이 시각장애인 연기를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신혜선, 김명수가 참석했다.

신혜선은 '단, 하나의 사랑' 초반부에서 눈이 보이지 않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그가 연기한 이연서 캐릭터는 사고로 인해 시력을 잃었던 인물. 이에 대해 신혜선은 "연서 같은 경우는 선천적인 게 아니라 후천적인 사고로 인해 시력을 잃은 친구다"고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 시각장애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둠과의 대화라는 전시회를 다녀왔다. 몇 년 전에도 갔다왔는데 그때는 그냥 갔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연구를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갔다. 그 전에는 내 눈이 움직였던 게 남아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앞이 하나도 안 보이니까 시선이 고정되더라. 눈이 빛을 찾으려고 한다고 하더라"고 직접 느낀 점을 전했다.

그러면서 신혜선은 "그런 것들이 어떻게 표현하기는 힘든 일이긴 하지만 최대한 느낌을 살려보려고 노력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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