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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감우성, 딸 홍제이 앞에 나섰다 "안녕" [종합]

기사입력 2019.06.11 22:30 / 기사수정 2019.06.11 22:4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감우성이 딸 홍제이 앞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 권도훈(감우성 분)과 이수진(김하늘)의 이혼 5년 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권도훈은 시골에서 텃밭을 가꾸며 살아가고 있었다. 

권도훈의 집안 곳곳에는 알츠하이머인 그를 위한 메모들이 가득했다. 권도훈은 갑작스럽게 치매 증상이 왔고 집을 벗어났다. 택시를 탄 권도훈이 가고자 한 장소는 보라유치원이었다.

이수진은 딸의 유치원 입학식에 참석했다. 입학식이 끝난 이수진은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기다리고 있는 권도훈을 발견했다. 권도훈은 이수진과 그의 딸 아람(홍제이)을 발견했지만 알아보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갔다. 

권도훈은 유치원으로 향했지만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준 뒤에는 "선을 넘으면 안 돼"라고 하기도 했다. 권도훈은 "선을 넘지 않기 위해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거라 생각했다. 선을 넘으면 수진이가 내 모습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내레이션 했다. 권도훈은 결국 경찰에 연행됐고, 유치원으로 돌아온 이수진은 그 모습을 보지 못했다.



경찰서에서는 보호자로 돼 있는 최항서(이준혁)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는 아내인 백수아(윤지혜)가 받았다. 백수아는 권도훈을 데리고 나온 뒤 이야기를 나눴다. 백수아는 권도훈에게 "아람이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면서"라고 말했고, 권도훈은 "그걸 제가 잠시 잊었나 보다"고 했다.

백수아는 ""솔직하게 얘기하겠다. 오늘 항서 씨가 전화를 받았으면 아주 중요한 사업 망칠 뻔했다. 그 사람은 도훈 씨 일이라면 만사 제치고 달려왔을 테니까"라고 말했고, 권도훈은 "미안하다. 근데 앞으로 한 달만 더 미안하겠다. 아마 한 달이면 다 정리가 될 거다"라고 말했다.

백수아가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 권도훈이 밖으로 나갔다. 권도훈은 한 초밥집에서 연어초밥을 가득 주문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를 계산하지 못한 상태였고, 백수아가 발견해 권도훈을 데리고 나왔다. 권도훈이 주문한 연어초밥은 이수진이 좋아하는 것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권도훈은 시식회에 사용할 초콜릿을 맛봤다. 권도훈은 이를 계속해서 맛봤고, 때마침 찾아온 최항서가 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권도훈은 최항서와 함께했던 과거의 일들은 모두 기억했지만, 최항서 본인은 기억하지 못했다. 간병인은 "요즘 증세가 자주 온다. 한번 오면 회복 시간도 길어진다. 이제는 진지하게 요양원도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진은 딸 아람과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특히 문경훈(김영재)은 이수진 곁을 지키며 아람과도 친밀도를 쌓았다. 문경훈은 이수진에게 아람이가 가고 싶어 했던 캠핑을 함께 가자고 했다. 하지만 이수진은 이를 거절했다.

이수진은 결국 문경훈, 아람과 함께 캠핑을 떠나기로 했다. 세 사람은 이동 중 한 카페에 들렀다. 낚시를 즐기고 온 최항서, 권도훈도 같은 카페에 들렸다. 권도훈은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아람은 쇼케이스 앞에서 초콜릿을 구경했다. 이때 권도훈이 다가와 아람과 눈높이를 맞췄다. 권도훈은 자신을 궁금해하는 아람에게 "아람이 안녕"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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