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그룹 AB6IX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는 AB6IX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AB6IX는 데뷔 3주 차지만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현은 "믿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항상 사랑하고 더 열심히 하는 아들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민은 "가수 활동을 말렸던 선생님께 앞으로 믿고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곡 'BREATHE'에 대해 "미세먼지를 저격하고 싶은 마음에 쓴 곡"이라고 소개했다. 대휘와 동현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우진과 영민은 랩 작사에 참여했다. 동현은 "들을수록 빠져드는 곡이다. 청소할 때, 먼지털 때 듣고 싶은 노래"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전웅은 "처음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았다. 쇼핑몰에서 나올 것 같은 노래같았다"고 말했다. 대휘는 "곡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대표님께서 확신을 줬다. 안목이 대단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석진은 "우진 씨가 데뷔 전부터 SBS '런닝맨'에 나오고 싶다고 했더라"며 이유를 물었다.
우진은 "어릴 때부터 가장 즐겨보고 좋아했던 프로그램이다. 게임이나 스피드에 자신있다"고 밝혔다. 지석진이 운동에 소질이 있다며 칭찬하자 우진은 "정말 좋아했다. 1회부터 봤다"며 애청자의 면모를 보였다.
이대휘는 최근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다. 이대휘는 "라이머 대표님과 함께 출연했다. 방송 후 '대표님인데 막 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표님과 친해서 그런 거니까 예쁘게 봐달라"며 "대표님은 오히려 칭찬해주셨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민과 우진은 9년 전 부산의 한 춤 학원을 함께 다닌 사실을 털어놨다. 영민은 "우진이는 형, 누나들의 귀염둥이었다"고 말했다. 우진은 영민의 첫인상에 대해 "조용하고, 착한 형이었다"고 말했다. 영민은 "우진이가 형들과 친해지는걸 좋아했다. 낯가림도 없고 장난도 많이 쳤다. 어렸을 때부터 친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민은 "회사에는 우진이가 먼저 들어왔다. 오디션을 보러 왔는데 우진이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반가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전웅과 동현은 같은 선생님께 보컬 수업을 받았다고. 동현은 "학원은 달랐지만 같은 보컬 선생님 밑에서 배웠다"고 말했다. 전웅은 "선생님이 항상 동현이에대해 얘기해주셨다. 이후 브랜뉴에서 만나게 됐다"며 두 사람의 인연을 공개했다.
한 청취자는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대휘는 "저도 친구랑 많이 싸운다. 근데 그 친구를 있는 그대로 믿어주고, 져주는 맛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친구를 정말 사랑한다면 한 번쯤 져주고 이해를 해주는 게 인싸가 되는 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항상 먼저 사과하는 편"이라 덧붙이며 "친구와 다툼 같은 것은 인생 선배한테 많이 물어보는 것 같다. 저도 쇼윈도 핵인싸"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많은 청취자들은 그룹명 'AB6IX'의 뜻을 물었다. 영민은 "따로 활동하다가 만났고, 웅이가 합류했다. 여기에 팬 분들까지 하나가 되어 여섯이 되었다는 의미에서 'AB6IX'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두데'는 매주 월-일 오후 2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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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