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13 14:32 / 기사수정 2010.02.13 14:32
13일 오전(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화려하게 개최됐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실내 돔에서 개회식이 열린 이번 동계올림픽은 캐나다 유명 가수의 공연과 동계 스포츠를 상징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캐나다 전통문화를 볼 수 있는 공연도 펼쳐졌고 스노보더가 출연하는 이벤트가 펼쳐져 관중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한국 선수단은 봅슬레이 대표 선수단은 기수인 강광배(37)를 앞세워 46번째로 입장했다. 북한 선수단은 24번째로 입장했다. 캐나다 미카엘 장 총독의 대회 개회사로 1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올림픽 찬가가 울려 퍼지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개막식이 바로 열리기 전에 루지 훈련장에서는 불행한 소식이 들어왔다. 그루지아의 루지 선수인 노다르 쿠마리타시빌리(21)가 최종연습 도중, 사고로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난 것. 개회식에서는 쿠마리타시빌리를 애도하는 묵념이 이어졌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의 최종 주자는 캐나다의 스포츠 영웅인 웨인 그레츠키(아이스하키)였다. 캐나다 출신의 NBA MVP ㅜ출신인 명 가드 스티브 내쉬와 알파인 스키 선수인 낸시 그린의 성화를 이어받은 그레츠키는 경기장 바닥에서 올라온 거대한 크리스탈 기둥에 점화를 시도했다.
3개의 크리스탈 기둥은 중심에 있는 성화대로 이어졌고 성화의 불은 활활 타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14일(한국 시간), '메달밭'인 쇼트트랙에서 첫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 =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 (C) 밴쿠버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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