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김소연에게 등 돌렸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47회에서는 한태주(홍종현 분)가 강미리(김소연)와 이별을 받아들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주는 전인숙(최명길)을 찾아갔고, "죄송합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어머니께 상의도 없이 벌이신 일이잖아요. 제가 아버지 대신 사과드릴게요. 그리고 임원 회의 때 어머니 많이 속상하셨을 거 같아서"라며 걱정했다.
전인숙은 "됐어. 그리고 회장님 그러시는 거 어디 한두 번 일이니. 회사 일이든 집안 대소사든 중간에 손바닥 뒤집듯 뒤집으시는 거 이미 이골이 났다. 그때마다 허둥지둥 회장님 뜻 맞추느라고 혼비백산했던 때가 부지기수야. 이번에는 많이 지치고 상처받는다. 강 부장 일 만큼은 그렇게 처리하시지 않기를 바랐는데"라며 털어놨다.
특히 전인숙은 "넌 어때? 내가 회장님한테 상처받았다면 넌 아무래도 강 부장한테 상처받았을 일인데. 혹시 강 부장이 사전에 너한테 그런 의논했었니?"라며 물었다. 그러나 한태주는 강미리에 대해 "상의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관 없어졌습니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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