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영화 '알라딘'이 그야말로 흥행 대이변을 연출했다.
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알라딘'은 개봉 3주차 주말 개봉 이래 일일 최다 관객수인 40만명 돌파와 함께 누적 관객수 350만 명을 돌파했다.
더 놀라운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2주 만에 다시 실시간 예매율 1위 정상을 탈환했다는 것이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및 CGV 등 예매율의 바로미터인 사이트 등에서 일제히 '기생충'을 제치고 예매율 정상으로 역주행 및 탈환하며 그야말로 놀라운 흥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좌석판매율이 55.6%를 넘으며 압도적 1위까지 차지했다. '알라딘'은 개봉 18일째 예매율 및 좌석 판매율 1위를 모두 수성 하는 기염을 토하며 진정한 장기 흥행강자임을 입증했다.
이 놀라운 흥행 역주행의 배경에는 350만 명 대한민국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흥바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흥의 민족 대한민국에서 유독 흥행 강세인 음악, 뮤지컬 영화 장르에 춤과 유머까지 결합한 영화 '알라딘'은 CGV골든에그지수 98%로 명백히 관객 입소문을 증명한 것.
9일 '알라딘'은 뮤지컬 영화 흥행작 '라라랜드'의 최종 관객수 3,600,182명을 뛰어넘고,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400만 관객 돌파까지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역대 대한민국 개봉 뮤지컬 영화 중 '겨울왕국', '레미제라블', '미녀와 야수', '맘마미아!'에 이어 다섯 번째 흥행 순위에도 오르는 것이다. 이같이 역대 뮤지컬 음악 영화들의 아성까지 넘보는 '알라딘'의 앞으로 흥행 행보가 주목된다.
더불어 '기생충'의 흥행 러닝메이트에서 어느덧 '기생충'의 좌석판매율까지 뛰어넘으며 이제는 쟁쟁한 흥행 추격자가 된 영화 '알라딘'은 개봉 4주차 400만 관객 돌파 예고와 함께 그야말로 '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 마블'과 나란히 외화 흥행 신드롬 TOP3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로,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월드디즈니코리아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