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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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한예리, 우연한 재회에 '애틋 눈빛' [종합]

기사입력 2019.06.08 23:05 / 기사수정 2019.06.08 23: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녹두꽃' 조정석과 한예리가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27회·28회에서는 백이강(조정석 분)과 송자인(한예리)이 우연히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케다 요스케(이기찬)는 송자인에게 전라도의 쌀을 대량으로 공급받고 싶다고 밝혔다. 송자인은 전라도는 왜인들과 거래가 금지되어있다고 설명했고, 다케다 요스케는 "방법을 만들어드린다면 하시겠습니까"라며 물었다.

송자인은 "무슨 방법을 어떻게 말입니까"라며 당황했고, 다케다 요스케는 "조선 정부의 대신들을 많이 압니다. 그들을 이용하면 거래처를 속일 수 있습니다. 매달 20만 석. 값은 시세보다 1할을 더 얹어드리지요"라며 제안했다.

송자인은 "전쟁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초면에 농이 지나치시는군요"라며 쏘아붙였고, 다케다 요스케는 "농담이나 할 만큼 그렇게 한가한 사람이 아닙니다"라며 못 박았다. 이때 송자인은 '이 사람 장사꾼이 아니야'라며 의심했다.

결국 송자인은 "죄송합니다. 다른 분을 알아보세요"라며 거절했고, 다케다 요스케는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까. 훌륭한데 왜 거절하십니까"라며 의아해했다. 송자인은 "그냥요. 조선에만 있는 겁니다. 거래보다 좀 더 특별한 것이지요"라며 돌아섰다.



이후 다케다 요스케는 우연히 백이강 일행과 마주쳤다. 다케다 요스케는 "궁금한 게 있는데 그냥이 뭐요. 거래보다 특별한 거라던데"라며 궁금해했고, 백이강은 곧바로 송자인을 떠올렸다. 백이강은 송자인이 근처에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찾아다녔다.

결국 백이강은 송자인과 재회했고, 송자인은 "신기하네. 가는 길이 다른데 이렇게 다시 만나고"라며 인사를 건넸다. 백이강은 "가는 길은 잘 가고 있는 겨?"라며 물었고, 송자인은 "그럭저럭. 백이강 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백이강 역시 "나도 고만고만이여. 도성 분위기가 살벌하니까 내가 데려다줄라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송자인은 백이강의 호의를 거절했다. 송자인은 "백이강. 힘내"라며 당부했고, 백이강은 "이녁도 기운 내더라고"라며 격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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