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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한승우, 포지션 평가 1위…김요한 5등 충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08 02:1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프로듀스X101' 김요한 연습생이 포지션 평가에서 팀 꼴등을 차지했다.

7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는 포지션 평가가 시작됐다.

보컬 포지션으로는 폴킴의 '너를 만나'를 비롯해 볼빨간 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 화사의 '멍청이', 워너원의 '보여'가 선정됐다.

지난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던 김요한 연습생은 "아이돌은 다 할 줄 알아야하니까 보컬도 보여드리고 싶다"며 폴킴의 '너를 만나'를 선택했다. 이어 차준호, 김현빈, 위자월, 한승우 연습생들이 '너를 만나'를 선택하며 팀을 이뤘다.

리더와 센터를 뽑는 과정에서 다른 팀원들은 모두 한승우 연습생을 리더와 센터로 추천했다. 한승우 연습생은 약간은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뿌듯한 모습으로 리더와 센터를 수락했다.

연습생들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며 피나는 연습을 했다. 김요한 연습생은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어떻게 이 노래를 불러드리면 더 남자친구의 감정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 같이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준비 과정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던 5명의 연습생들은 무대에서도 애절한 감정과 화려한 보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든 무대를 마치고 한승우 연습생은 "여기 온 것이 다 국민 프로듀서님들 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무대에 계속 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 투표가 마감되고 결과가 발표됐다. 한승우 연습생은 "차준호 연습생이 1등, 김요한 연습생이 2등이고 내가 꼴등일 것 같다"고 예측했지만 김요한 연습생은 "진짜 아니에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차준호, 위자월, 김현빈 연습생이 각각 2~4등을 차지한 가운데 한승우 연습생이 1위를 차지했다.한승우 연습생은 "진짜로 내가 1등이냐"라고 놀라워 했다. 이어 "'몰래카메라인가? 아니면 조작을 했나?'라고 생각했다"며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지만 좀 믿기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지난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요한 연습생은 5위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김요한 연습생은 "나는 진짜 괜찮다. 승우 형이 1등 하길 바랬다"고 전했다. 이어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실시간 투표 순위에서도 김요한 연습생은 4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승우 연습생은 17계단 상승한 13위를 기록하며 데뷔 가능성을 높였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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