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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정들었다"…'올드스쿨', 고창석X오종혁이 선보인 브로맨스 케미 [종합]

기사입력 2019.06.07 18:01 / 기사수정 2019.06.07 18:02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김창열의 올드스쿨' 고창석과 오종혁이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 배우 고창석과 오종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창석과 오종혁은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이승편'에 함께 출연한다. 고창석은 극중 집을 지키는 가택신의 리더인 성주역으로 열연한다. 오종혁은 철거 용역 일을 하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는 박성호 역을 맡았다.

고창석은 "'신과 함께'라는 작품 자체가 웹툰과 영화가 천만을 넘으면서 인기가 많다. 영화는 많이 각색됐고, 창작가무극은 영화에 비해서는 훨씬 원작에 가깝다. 못보신 분들도 편안하게 볼 수 있게끔 만들었기 때문에 다들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오창석은 "제가 맡은 역할이 웹툰에서도 잘 드러나지 않지만 뮤지컬에서는 많이 부각되는 인물이다. 거의 새롭게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극 안에서는 변화하고 성장하는 캐릭터다. 본인만의 사연을 가지고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가진 인물이다"고 말했다.

고창석은 "제가 맡은 역할은 성주신이다. 영화에서 마동석씨 역할을 제가 맡았다. 굉장히 의리가 있는 캐릭터다. 그런데 이 역할이 나랑 안 맞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성주신이 굉장히 극 중 착하고 의리가 넘치는 캐릭터인데 나랑 과연 맞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저는 상상 속의 그림이 너무 잘 그려지는 작품보다는 잘 안그려지는 작품을 좋아한다. 더 고민하고, 생각해보고, 많은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그런 작품들이 인기를 많이 얻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오종혁은 "저도 선배님처럼 잘 할 수 없을 것 같은 캐릭터들을 찾아다닌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많다. 욕심도 많고, 두 개의 작품 중 시간 상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이승편'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서로 첫인상에 대해 묻자 고창석은 "오종혁을 보고 나서 에너지 넘치고 나이를 듣고 깜짝 놀랬다. 밝게 인사를 하면서 밝은 에너지가 참 좋았다. 밝은 청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종혁은 "사실 저는 고창석 선배님 굉장히 팬이었다. 그런데 처음 뵀을 때 생각보다 너무 무서웠다. 가까이 못 가겠더라. 웃지 않으시면 굉장히 카리스마가 있다. 대본 보고 있으면 화나신건지, 집중하고 계신건지 잘 모르겟다. 웃으면 확 바뀌신다"고 말했다. 이어  "평상시에도 똑같으신데 작품 속에서 굉장히 카리스마 있는 신이 있는데 소리를 지르면 진짜 무섭다.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석은 "어릴때부터 못됐게 생겼다고 많이 하더라. 집중하게 되면서 인상을 나도 모르게 쓰게 되는데, 그럴 때 많은 사람들이 나보고 못됐게 생겼다고 많이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일반적인 작품들과는 다르게 9일 동안만 진행되는 공연에 대해 오종혁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 정도만 된다. 상업적인 느낌보다는 서울 예술단에서 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라서 한국에서는 9일 동안만 하고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내년에 해외 공연을 갈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창석은 "9일밖에 공연을 안한다는 것을 듣고 처음에는 안한다고 했다. 두 달간 연습해서 뭔가 관객들과 오랫동안 보고 싶었는데 벌써 허탈하고, 좀 많이 아쉽다.둘이 정말 벌써 정이 들었다. 좀 더 오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오래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고창석은 "'신과 함께-이승편' 영화, 웹툰으로도 많이 보셨을테지만, 서울예술단이 준비한 창작가무극으로 의미있는 공연을 만들고 있다. 많이 와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오종혁은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합심해서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깐 꼭 무대에서 직접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창작가무극 '신과 함께-이승편' 공식 포스터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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