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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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김준한, 한지민♥정해인 관계 의심 시작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07 06:45 / 기사수정 2019.06.07 00: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밤' 정해인이 김준한 앞에서 한지민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11회·12회에서는 유지호(정해인 분)가 권기석(김준한)을 도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기석은 이정인(한지민)과 통화하던 중 이별 통보를 들었다. 앞서 이정인은 유지호가 지켜보는 앞에서 권기석에게 이별을 선언한 바 있다. 권기석은 이정인의 집으로 달려갔고, 이때 유지호와 박영재(이창훈)가 이재인(주민경)의 손님으로 이정인의 집에 초대된 상황이었다. 

권기석은 이정인과 집 앞에서 다퉜고, 결국 집 안에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권기석은 이정인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인지 의심했다. 이재인은 자신의 손님이라며 감쌌고, 권기석은 어쩔 수 없이 돌아섰다.

이후 권기석은 유지호와 최현수(임현수)의 술자리에 따라갔다. 권기석은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건데. 그냥 한 번 물어보는 거야. 너 혹시 몇 주일 전에"라며 의심했고, 유지호는 권기석의 말을 자른 채 "오피스텔에 있었어요. 오셨던 거 아는데. 상황이 좀 안 좋은 거 같아서 아는 척 못했어요"라며 설명했다.

권기석은 이정인의 집에 있었던 남자들이 유지호와 박영재라는 것을 알고 웃음을 터트렸다. 권기석은 "너인 줄 알았으면 들어가서 정인이하고 화해도 하고 풀고 그럴 걸. 나와서 아는 척하지 그랬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유지호는 "그러게요. 까놓고 이야기할 걸"이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권기석은 "뭘 이야기해?"라며 쏘아붙였고, 유지호는 "뭐가 됐든요. 숨길 거 없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이때 이정인은 유지호와 한자리에 있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권기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권기석은 이정인을 만나러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고, 유지호는 "안 가시면 안 돼요?"라며 붙잡았다.

권기석은 "까놓고 이야기한다고 한 게 너 진짜 할 말이 있어서 그런 거야?"라며 의아해했다. 유지호는 "여자친구를 여기로 오라고 하면 안 돼요?"라며 고집을 피웠고, 최현수는 술에 취한 거라며 유지호를 만류했다.

또 권기석은 이정인의 집에서 이재인과 함께 술을 마셨다. 권기석은 "지호한테 애가 있거든. 지호 혼자 키워"라며 밝혔다. 게다가 권기석은 이정인과 유지호의 관계에 대해 의심조차 하지 않았고, "얘기할 가치가 없다니까. 지호라며"라며 유지호를 무시했다.

이재인은 "애가 있는 게 그 사람을 평가하거나 인정하는 기준이 될 수가 없죠. 염두에 둘 가치조차 없단 식의 표현은 지나친 거 아닌가"라며 독설했고, 권기석은 "내가 오해할 뻔했는데 어차피 아는 애고 하니까 이거에 대해 논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그런 이야기지"라며 변명했다.

다음 날 아침 이정인은 유지호와 통화했고, "전화라도 해서 화내지. 지호 씨. 미안해요. 좋아해서"라며 사과했다. 유지호는 도리어 "좋은 아침이네"라며 미소 지었다.

특히 권기석은 농구 경기가 끝난 후 유지호를 자신의 차에 태우고 이동하게 됐다. 권기석은 "너 여자 있다며. 한창 좋을 때다. 막 예뻐 보이고 그러겠다"라며 궁금해했고, 유지호는 "선배님은 이제 안 그래요?"라며 되물었다.

권기석은 "아직까지 그러면 이상한 거지. 미친 듯이 좋은 건 한 달이면 다 끝나는 거지. 난 다음부터는 그냥 뭐. 특별히 이상한 거 없으면 만나는 거야"라며 털어놨고, 유지호는 "그러다가 마음이 변할 수도 있잖아요"라며 물었다.

권기석은 "바람피운다고? 나는 그럴 일 없는데. 여자친구가 그러면 바로 헤어지지. 당연한 거 아니냐? 다른 놈 좋다는데"라며 여유를 부렸고, 유지호는 "그냥 보내준다고요"라며 씁쓸해했다. 권기석은 "복수까지는 아니더라도 한풀이는 하겠지"라며 못 박았다.

뿐만 아니라 유지호는 이정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유지호는 티가 나지 않게 권기석이 옆에 있다는 것을 알렸고, 이정인은 "끊을게요"라며 당황했다. 유지호는 "끊지 마"라며 못 박았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권기석이 유지호의 마음을 의심하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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