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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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임수정, 실검 조작 혐의로 청문회行→깜짝 폭로 [종합]

기사입력 2019.06.05 22:5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이 청문회에서 깜짝 폭로를 했다.

5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하 '검블유')는 실시간 검색어 조작으로 청문회에 불려간 배타미(임수정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배타미는 대선 기간 중 실시간 검색어 조작으로 국회 청문회에 불려갔다. 주승태 국회의원은 "대선 기간 당시 대통령 후보 관련 부정적 검색어가 갑자기 사라졌다"라며 유니콘 기업에서 검색어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배타미는 "알고리즘상 순식간에 검색어가 사라지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라고 대답했다.

이후 화가 난 주승태 의원은 "조작했냐 안 했냐"라고 소리쳤고, 배타미는 "저희 유니콘은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6개월 전으로 돌아가, 대통령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서명호 후보는 이욱현 후보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포털사이트에는 이욱현 후보 불륜 관련 검색어가 올랐다.

그러나 배타미가 포털사이트를 새로 고침을 하는 순간, 이욱현 후보의 불륜 관련 검색어들이 모두 사라졌다. 이에 배타미는 유니콘 기업 대표이사 송가경(전혜진)에게 달려갔다. 

송가경은 검색어를 삭제한 이유에 대해 "불륜에 관한 검색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이에 배타미는 "대체 왜 포털이 대통령의 인권을 지켜주냐. 내부 규율이 아니라 외부 압력 때문 아니냐"라고 따졌다.

이때 서명호 후보 측의 주승태 국회 의원이 찾아왔다. 송가경은 주승태 의원의 물음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결국 배타미가 송가경이 했던 말을 그대로 하며 "유니콘은 검색어를 조작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승태 의원은 "청문회에서 진실을 말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서명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유니콘 기업 대표는 배타미에게 청문회에 나가라고 명령했다. 배타미는 "나 나름 이 회사에서 열심히 한 건데 이쯤 하면 나를 버리는 거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다시 청문회 이야기가 그려졌다. 배타미는 "우리 유니콘은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다"라며 "10년간 검색본부에서 일하면서 가장 많이 삭제하는게 뭔지 아냐. 섹스 포로노 19금 음란물 사이트 등. 우리는 이 검색어를 삭제한다. 공익을 위한 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주승태 의원은 불같이 화를 냈고, 배타미는 주승태 의원의 미성년자 성매매를 폭로했다. 그러자 실시간 검색창은 주승태 성매매 관련 검색어로 도배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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