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첫 여성 MC 안영미, 기대될 수밖에 없는 '입담퀸'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안영미가 '라디오스타'의 첫 여성 MC가 된다. 입담으로는 이미 검증됐기에, 안영미에 대한 기대가 벌써 높다.

MBC '라디오스타' 측 관계자는 5일 엑스포츠뉴스에 "안영미에게 MC 합류 제안을 했다"며 "현재 합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첫 촬영일이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차태현의 빈자리를 안영미가 채우게 된 것. 

안영미는 '라디오스타'에 게스트와 스페셜 MC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던 바. 이에 힘입어 고정 MC 자리를 꿰차게 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안영미가 '라디오스타'의 첫 여성 MC가 됐다는 점. '라디오스타'는 2007년 첫 방송된 후 12년간 안방극장을 찾으면서 네 명의 남자 MC 체제를 지켜왔다. 시원시원한 입담의 소유자인 만큼 막내 MC 자리에 앉아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안영미는 개그우먼으로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가수, 배우 활동에도 도전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셀럽파이브 활동으로 음악방송 출연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JTBC '판벌려-이번 판은 한복판'을 통해 다시 한번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 tvN '계룡선녀전'에서 배우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번엔 '라디오스타' MC다. 12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프로그램인 만큼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꾸준히 도전을 해온 안영미이기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좋다. 

또한 '라디오스타'가 SBS '골목식당'의 기세에 주춤하고 있는 상황. 안영미의 합류가 분위기 환기를 시킴과 동시에 '라디오스타'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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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