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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룸'→'통증의사 차요한' 제목 확정...조수원PD·지성 믿고보는 조합

기사입력 2019.06.05 11:2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통증의사 차요한’의 방송을 앞두고 ‘흥행보증수표’ 조수원감 독에 대한 기대감과 믿음이 커지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후속으로 7월부터 방송되는 ‘통증의사 차요한’(이하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마치 수사물처럼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지성과 이세영 등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이전까지 ‘닥터룸’으로 소개되었던 이 드라마는 최근 제목을 확정짓고, 더욱 심기일전중이다.

특히, ‘의사요한’은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흡인력있는 영상을 담아내는 세련된 감각과 디테일함, 특히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조감독은 최근 연출작 모두 인기반열에 올려놓으면서 명실공이 ‘흥행보증수표’ 또는 ‘히트제조기’라는 애칭을 얻었기 때문이다.

매년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작품에 참여하면서 내공을 탄탄하게 다져왔던 그는 SBS ‘청담동 앨리스’(2012)를 기점으로 스타PD로서의 행보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당시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으로 9.3%로 시작했던 이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수록 화제를 뿌리면서 마지막회에서는 첫방송의 두 배인 18.6%를 기록했다. 이는 높은 시청률 이상의 의미있는 결과를 냈고, 덕분에 후속 연출작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와 ‘갑동이’(2014), ‘피노키오’(2014), ‘너를 사랑한 시간’(2015), 그리고 최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2018)에 이르기까지 흥행과 더불어 웰메이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으면서 방송가에서도 ‘믿고보는 감독’이라는 기분좋은 영예도 안을 수 있었다.

또한 2013년에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제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그리고 2015년에는 ‘피노키오’로 제10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한류드라마 우수 작품상와 APAN STAR AWARDS 연출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영예도 누렸다. 이로 인해 방송가에서 입지가 더욱 탄탄해졌음은 물론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의사요한’은 그가 2000년 ‘메디컬센터’이후 무려 19년 만에 의학드라마에서 연출력을 뽐낸다는 점, 그리고 ‘청담동 앨리스’의 김지운 작가와 손잡은 것은 물론이고 ‘태양을 삼켜라’때 공동연출로 활약하며 당시 인연이 된 지성을 이번에는 타이틀롤로 이끌어냈다는 점은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방송관계자는 “조수원 감독은 오랫동안 탄탄히 다져온 내공, 이 와중에 연기자들에게 무한신뢰를 얻으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보유한 드라마연출가로 손꼽힌다”라며 “‘의사요한’에서도 탁월한 연출력으로 다시 한 번 한국 드라마사에 의미있는 기록을 남길 채비를 차곡차곡 준비해가고 있다. 조 감독의 행보를 꼭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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