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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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감우성, 김하늘=차유정 알게 됐다 [종합]

기사입력 2019.06.04 22:30 / 기사수정 2019.06.04 22:4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감우성이 김하늘의 정체를 알게 됐다.

4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 이수진(김하늘 분)은 권도훈(감우성)이 차유정에게 남긴 '바빠서 먼저 갑니다'라는 메시지를 구겨 던졌다. 권도훈은 "뭔데 이게"라며 메시지를 주우려고 했지만, 이수진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이를 정리했다.

권도훈은 이수진이 화장실에 숨겨뒀던 이혼서류를 발견했다. 권도훈은 "이게 왜 화장실에 있냐. 계속 이렇게 살 거냐"고 했다. 그러면서 "뭐 하나만 물어보겠다. 이혼을 한다치자. 이혼하면 혼자 어떻게 살 건데"라고 했다.

이수진은 "어떻게 살 거냐고? 우리 엄마 아빠도 나한테 어떻게 살 거냐고 물어본 적 없다. 잘 살았거든. 근데 당신이 뭔데 물어보는 거냐"면서 "이혼했다 치자고? 아이 갖기 싫지? 지금처럼 편하게 살고 싶지? 이혼할 거면 말해라. 이리저리 간 보고 떠보지 말고"라고 했다.

이수진은 차유정으로 분장해 권도훈을 만나러 갔다. 앞서 사고 냈던 권도훈의 차 수리비를 전해주러 간 것. 하지만 권도훈은 수리비를 차유정에게 돌려줬다. 권도훈은 "난 이 돈 필요 없으니까 알아서 하라"고 했고, 차유정은 "그럼 제가 밥이라도 사겠다. 안 그러면 이 돈 못 받는다"고 말했다.

이수진과 권도훈은 치킨에 맥주를 마셨다. 이수진은 자신이 쓰는 시나리오 주인공이 낚시하는 사람이라고 했고, 이에 권도훈은 관심을 보이며 "제가 낚시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차유정으로 분한 이수진은 꾸며낸 거짓을 이야기했다. 그는 "원래는 등산을 다녔다. 지금은 낚시로 바꾸려고 한다"며 "사실 한 번도 안 해봤다. 그래서 글쓰기가 어렵다. 동호회에 가입해서 글을 읽었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권도훈은 "낚시는 주변 아는 사람을 통해 배우는 게 빠를 것"이라고 했다.



이수진은 차유정으로서 권도훈 유혹에 힘썼다. 취재 요청을 빌미로 권도훈에게 데이트를 신청한 것. 권도훈은 특히 혼자 바다낚시를 가겠다는 차유정에게 "항상 누군가랑 같이 다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낚시 모임에 끼워주겠다고 했고, 이수진은 "따라가겠다"고 했다.

권도훈과 이수진은 낚시하기 위해 섬으로 들어갔다가 배를 놓쳐버렸다. 이수진은 권도훈이 일부러 배를 놓친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권도훈은 알츠하이머 때문에 배 시간을 착각했다. 이후 늦은 밤, 권도훈과 이수진은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도훈은 자신의 첫사랑인 이수진을 언급했다.

다음날, 권도훈과 이수진은 섬을 빠져나왔다. 이수진은 능숙하게 안전벨트를 풀고 차에서 내렸다. 권도훈은 이를 의심했다. 과거의 일들까지 모두 의심하며, 차유정이 이수진임을 알게 됐다. 이에 권도훈은 차유정으로 분한 이수진에게 달려가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권도훈은 성당에서 치매를 고백하기도 했다. 권도훈은 "이게 신의 뜻이라고 해도 저는 받아들일 수가 없다. 차라리 그냥 지금 죽는 게 낫다. 아무것도 기억 못 하는 고통보다 지금 당장 죽는 게 낫다"며 "그냥 편안하게 그냥 잠들게 해달라고 기도해달라"고 털어놨다. 이는 최항서(이준혁)가 듣게 됐다.

권도훈은 늦은 밤 차유정에게 전화했다. 권도훈은 차유정에게 "벌써 보고 싶다"며 "당장 내가 달려갈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좀 더 기억에 남을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함께 호텔로 들어섰다. 권도훈은 "내키지 않으면 돌아가도 돼"라고 했고, 차유정은 "내키지 않았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고 한 채 호텔로 들어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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