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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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박보영, 안효섭에 마음 고백 "넌 나한테 선물이야"

기사입력 2019.06.04 22:0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어비스' 박보영이 안효섭에게 마음을 전했다.

4일 방송된 tvN '어비스' 10화에서는 차민(안효섭 분)이 고세연(박보영)과 함께 지내게 됐다.

이날 차민은 고세연을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간 후 그곳에 있던 추억들을 공유했다. 특히 차민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꺼내 놓고는 "만약 그때 나에게 어비스가 있었다면 난 가장 먼저 아버지를 살렸을 거다. 그 생각을 하면 너무 안타깝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가끔은 원망했다. 이 구슬을 준 외계인도. 이 구슬을 갖게 된 것도. 그런데 아무래도 그 구슬은 나에게 선물이 맞나 보다"라고 덧붙였고, 고세연은 "나한테 선물은 너다. 이제 와서 새삼스럽기는 한데 살려줘서 고맙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그녀는 차민이 고등학생 시절 발렌타인데이에 받았던 초콜릿들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 "내가 남자냐. 예나 지금이나 순진한 건지 멍청한 건지 구분이 안된다"라고 말했고, 차민은 "이 초콜릿을 네가 나한테 주려고 직접 샀다는 거냐. 왜 하필 나를 주려고 샀느냐"라고 꼬치꼬치 캐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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