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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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이하이, 스물넷 이하이에게 "잘하고 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6.04 14:58 / 기사수정 2019.06.04 14:58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이수지의 가요광장' 이하이가 3년 간의 공백기를 보낸 후 더 성숙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4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가수 이하이가 게스트로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3년의 공백을 깨고 지난 30일 새 미니앨범 '24℃'로 돌아온 이하이는 "좋게, 여유롭게 생각하려고 했다"고 공백기를 얘기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누구 없소'에는 비아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이하이는 "비아이가 아이콘으로 데뷔하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했을 때 피처링을 해줬다"며 "서로 앨범에서 정식으로 도와주자는 말을 하다가 이번에 참여하게 됐다"고 돈독한 관계임을 드러냈다. 악동뮤지션 찬혁의 응원에 대해서도 "오랜 공백기가 있어 응원해주고 싶었나보다. 찬혁이 제대하자마자 SNS로 응원의 글을 남겨줬다. 고마웠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별한 듯한 가사를 쓰게 된 배경을 묻자 이하이는 "거짓말 하면 안되죠"라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어 "애매하게 이별하는 것, 헤어지는 것이 정말 힘들다고 생각한다. 감정 정리가 안 됐을 때의 느낌이 힘들다. '20분 전'이라는 곡도 작사 작곡을 직접 했다. 이미 마음이 떴고, 무슨 말을 하든 난 너에게 신뢰가 없다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 얼굴을 봤을 때 밀려오는 후회와 이건 안되는 구나하는 그때의 헤어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힘들 때나 어려움을 극복하는 본인만의 노하우에 대해 이하이는 "일단 실컷 운다. 그리고 완전히 매운 것과 단 것을 한번씩 먹는다. 매운 것으로는 닭발을 먹는다. 단 것으로는 당근 케이크를 한 판을 놓고 야금야금 먹는다"며 "그렇게 먹어야 맛있다"라고 말했다. 

스물넷 이하이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로 이하이는 "잘하고 있다. 이대로 열심히 잘 해내자. 앞으로 쭈욱, 계속 나아가자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지는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맞아요. 이대로 쭉 가시면 됩니다"라며 응원했다. 

한 청취자가 물오른 미모에 대해 칭찬하자 이하이는 "아무래도 살을 많이 빼서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사실 요즘도 유지를 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운동도 매일 하고 식단도 매일 지키려고 한다"면서도 "운동이 너무 하기 싫으면 허리가 아프다고, 목이 아프다고 말해 아픈 척을 한다"고 말해 현실 공감을 자아냈다.  

이하이는 자신이 평소에 자주 듣는 노래들을 소개하며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소개해드리고 싶다. 이 노래를 엄마와 함께 집에서 쉬고 있을 때 많이 부른다. 실제로 한 인터뷰에서 들국화의 팬이라고 했더니 실제로 들국화 선배님들과 콜라보를 했다. 정말 영광이었고, 떨렸던 경험이었다. 어머니는 현장에서 보고 있었는데 눈물을 흘리셨다. 어머니께서 저보고 우리 딸 대견하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하이는 지난 30일 새 미니앨범 '24℃'의 타이틀 곡 '누구 없소'를 발매했다. '누구 없소'는 5일째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보이는 라디오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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