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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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정들까 걱정"…'그랜드 부다개스트' 안정환, 犬 향한 진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04 06:40 / 기사수정 2019.06.03 22:5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강아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3일 첫 방송된 JTBC2 신비한 애견호텔 '그랜드 부다개스트'에서는 호텔리어 안정환, 토니안, 아이콘 비아이, 유재환, 공원소녀 레나와 강아지 고객들의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안정환은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를 통해 "트라우마가 생겼다. 어렸을 때 대형견에게 물려서 대형견이 있으면 움찔하는 것이 있다"며 "소형견은 괜찮다. 트라우마를 깨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깊은 트라우마라 그걸 깨면 좋을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안정환은 "나오는 강아지들이 상처 받은 유견이지 않나. 서로의 마음을 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처음 만난 강아지 6마리와 초반에는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적응하며 강아지들에게 다가가려는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안정환은 토니안과 함께 강아리를 위한 요리를 하며 벌써 강아지들에게 정이 들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강아지를 진짜 안 좋아했다. 안는 것도 싫어했다. 다 내려놓고 이 친구들에게 새로운 좋은 곳으로 가도록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해야할 것 같다"며 "막상 해보려고 하니 그렇게 싫지 않았다. 이제 겨우 하루인데 정 들면 큰일났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난 한 번 정들면 다 주는 스타일이다. 한 번 친해지기 어려워서 그렇지"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토니안은 "강아지가 우리에게 사랑을 느껴야 주인에게 정말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우리가 잘해줬는데 주인이 잘 못하면 어떻게 하냐. 우리보다 더 잘해줄 수 있는 주인을 만나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진심을 전했다.

'그랜드 부다개스트'는 연예인들이 직접 호텔리어가 되어 몸과 마음에 상처 입은 유기견을 고객으로 맞이하고, 평생 함께할 가족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2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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