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6.03 13:48 / 기사수정 2019.06.03 14:42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는 최첨단 휴머노이드 영구(여진구 분)가 7년 동안 헌신적인 사랑에 지치고 다쳐 마음을 닫아버린 엄다다(방민아)에게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SF인 척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회가 거듭될수록 엄다다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만 가동하는 영구의 상상 초월 능력들이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금까지 발현된 사랑꾼 영구의 '심쿵력 MAX 특수 기능'들을 모아봤다.
1. 도발 모드
'절대그이' 4회에서 영구는 엄다다의 "자야겠다"라는 말에 순식간에 거친 눈빛으로 돌변하며 "혼자 잘 거야?"라는 직설적 물음과 거침없는 코 키스를 시전하며 오직 한 사람을 향한 깜짝 '도발 모드'를 가동해 심박수를 급증시켰다.
2. 나노 모드
'절대그이' 5회에서 영구는 손끝만 닿아도 기계의 결함을 감지해 전자제품을 뚝딱 수리하고, 공기 중의 습도와 기온과 풍속을 수집해 오차 없는 비 소식을 측정해 엄다다를 데리러 가는 등 놀라운 '나노 모드'를 선보여 호기심을 자극했다.
3. 제압 모드
'절대그이' 5회에서 영구는 엄다다의 멱살을 잡는 성인 남성을 가벼운 터치만으로 확 밀쳐내 날려버리는 초특급 제압 모드를 보여줘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4. 투시 모드
'절대그이' 10회에서 영구는 엄다다가 놀이공원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하자 불이 다 꺼진 캄캄한 광장에서 투시 모드를 발동해 단번에 지갑을 찾아주는 특별한 능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5. 전력 모드
'절대그이' 10회에서 영구는 엄다다를 위해 불 꺼진 놀이공원 전체를 가동하고, 퍼레이드 카를 조정하며, 하늘에 떠 있는 풍선 놀이기구마저 마음대로 조정하는 엄청난 '전력 공급 능력'을 펼쳤다.
6. 민들레 모드
'절대그이' 12회에서 영구는 지나간 사랑 때문에 괴로워 자신을 밀어내기만 하는 엄다다를 향해 "여자 친구가 날 좋아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내가 여자 친구를 사랑하면 되니까. 난 그러기 위해서 태어났으니까"라며 변함없는 미소를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영구에게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능력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특히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만 발동될 아주 특별한 능력들, 그리고 그 능력에 얽힌 수많은 비밀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절대그이'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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