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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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서폴드 모자에 '공격' 두 글자를 새긴 사연

기사입력 2019.06.02 16:0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용덕 감독이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에게 공격적인 투구를 주문하며 서폴드의 모자에 직접 글자를 새겼다.

한화는 지난 1일 문학 SK전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서폴드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을 올렸다. 한용덕 감독은 "다른 것보다 타자와의 승부가 길었는데 줄었다.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고 평했다.

한용덕 감독은 서폴드가 등판하기 전날, 서폴드의 모자에 직접 '공격'이라는 두 글자를 적었다. 그간 기복이 심했던 서폴드의 가장 큰 아쉬움으로 카운트 싸움을 지적했던 한 감독이었다. 통역을 통해 'Aggressive'라는 의미라는 것도 전달했다.

한 감독은 서폴드에 대해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데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하고, 너무 어렵게 풀어나갔다. 그간 2스트라이크를 잡고도 볼넷이 너무 많았다. 혼자 싸우는 느낌이었다"며 "1선발이고, 에이스였기 때문에  최대한 놔뒀는데 잘 풀리지 않으면서 의기소침해졌다. 이제 밝게 웃더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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