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오스틴 강이 요생요사 라이프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오스틴 강의 싱글 라이프, 기안84-김충재의 인테리어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오스틴 강은 혼자 산 지 6년차임을 밝히며 현재 살고 있는 오피스텔을 나름대로 집처럼 꾸며놨다고 전했다. 오스틴 강은 유러피안, 아티스틱, 보헤미안 스타일의 소품으로 꾸민 집안을 공개했다.
오스틴 강은 자신만의 집에 만족해했지만 제작진은 촌스럽다는 얘기를 해줬다. 오스틴 강은 예상치 못한 반응에 진심으로 놀라고 있었다.
오스틴 강은 새벽 4시에 일어나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해산물을 이용한 신메뉴 테이스팅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 수산시장에 도착한 오스틴 강은 신발을 장화로 갈아 신은 뒤 시장메이트와 함께 장을 봤다.
오스틴 강은 필요한 재료를 구입한 뒤 집으로 돌아와 영수증 정리를 했다. 바로 정리를 해 놓지 않으면 잊어버린다고. 오스틴 강은 꼼꼼하게 영수증을 정리하고는 7시 경에 다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오스틴 강은 집안 살림을 이용해 운동하며 땀을 쫙 뺀 뒤 외출에 나섰다. 오스틴 강은 남대문 시장의 단골 그릇 가게에서 그릇을 골랐다. 그리고 갈치골목으로 이동해 갈치밥상으로 식사를 했다.
오스틴 강은 가게로 향해 시식요리를 만들었다. 오스틴 강의 레스토랑 파트너와 파티셰가 등장해 시식을 했다. 레스토랑 파트너는 거침없는 시식평을 해줬다.
오스틴 강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인터뷰를 통해 "힘들어도 요리하는 이유는 내 열정, 사랑이다. 음식 만들 때 집중하고 사랑을 준다"며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다. 멋있게 아니고 내가 요리 사랑한다는 것을"이라고 전했다.
기안84는 김충재의 도움을 받아 집안 인테리어를 이어갔다. 김충재는 아늑한 분위기의 침실을 위해 준비해온 조명을 꺼냈다. 기안84와 김충재는 매트리스 커버도 바꿨다.
침실에 이어 가장 난관이 예상됐던 화장실에서는 깨진 거울을 교체했다. 김충재는 기울어졌던 수납장도 손을 봤다. 기안84는 화장실 문을 파란색 페인트로 칠하고 마음에 들어 했다.
김충재는 누렇게 변색된 콘센트 커버를 다 바꾸고는 직접 골라온 거실 조명등을 달았다. 이어 커튼도 달고 소파 커버도 교체했다.
기안84는 김충재 덕분에 유럽 감성 충만한 집을 보고 낯설어 하면서도 연신 사진을 찍으며 만족스러워했다.
기안84는 고생한 김충재를 위해 식사 대접을 하고자 했다. 마트로 향한 두 남자는 소고기, 초밥, 아스파라거스, 와인 등을 사서 돌아왔다. 기안84는 평소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식사 풍경에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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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