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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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골감각' 박주영, 3G 연속골에 도전

기사입력 2010.02.05 11:38 / 기사수정 2010.02.05 11:38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지난달 31일 니스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박주영(25·AS 모나코)이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생테티엔과의 원정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현재 AS 생테티엔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17위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2009년 9월 리그 7라운드 생테티엔과의 홈경기에서 모나코는 1-2로 패배한 쓰라린 기억을 안고 있기에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안 될 상대이기도 하다.

AS 모나코의 입장에서 반드시 생테티엔전은 잡아야 할 경기이다.

현재 승점 39점으로 2위 몽펠리에와 승점 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약체들과의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승점을 따내야 한다.

폭풍의 경쟁 속에 휘말려 있는 모나코에게 믿을 수 있는 선수는 역시 네네와 박주영이다. 프랑스 리그 득점 선두인 네네와 물오른 경기 감각을 보여주는 박주영, 이 둘의 환상적인 궁합은 프랑스 리그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 조합이기도 하다.

모나코의 올 시즌 총 기록한 골은 38골. 그 중에 네네가 13골, 박주영이 8골 총 21골을 기록하고 있다. 모나코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이 두 선수의 호흡에 따라 모나코의 명암이 엇갈릴 것은 분명하다.

지난 니스전에서 해트트릭을 눈앞에 두고도 팀 동료에게 패스를 건네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함과 동시에 축구팬들의 탄식을 내뱉게 했던 박주영, 그가 또다시 멋진 골을 선사할지 팬들은 밤을 새워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관련 기사] ▶ [리그1-BEST] 박주영 '주간 베스트 11' 선정

[사진 = 팀 동료와 함께 모나코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한 박주영 (C) AS모나코 공식 홈페이지]



조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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