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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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김재욱♥박민영, 아픈 기억 찾고 굳건한 사랑 '확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30 06:35 / 기사수정 2019.05.30 01:2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과 박민영이 과거의 기억을 찾고 굳건한 사랑을 확인했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5회에서는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와 성덕미(박민영 분)의 과거 이야기가 밝혀졌다.

이날 라이언은 성덕미(박민영)가 준 어릴 적 사진을 보고, 자신을 보육원에 버리던 성덕미 엄마 고영숙(김미경)의 얼굴을 떠올렸다. 

놀이터에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던 허윤제(라이언 골드, 김재욱)는 성덕미와 남은기(안보현)를 만나 함께 놀았다. 엄마가 돌아오지 않자 성덕미 엄마 고영숙(김미경)은 허윤제를 잠시 맡았고, 집안 상황이 어려워지자 보육원에 허윤제를 버리게 된 것. 

허윤제가 라이언이라는 것을 알게 된 남은기는 고영숙을 찾았다. 이어 "이것만 기억해달라. 엄마는 좋은 사람이고 그때 그 일은 어쩔 수 없었다는 거. 라이언 관장님이 윤제다"라고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충격을 받은 고영숙은 눈물을 흘렸다.  

라이언은 남은기를 찾아가 "입양되기 전 기억이 조금씨 돌아온다. 내 기억에 덕미 씨와 남은기 관장님 그리고 덕미 씨 어머니가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은기는 "오랜만이다"라고 말하며 성덕미 동생 성덕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영숙은 성덕미에게 "저녁만 먹이면 엄마가 와서 데리고 가겠지. 하루만 지나면 엄마가 찾으러 오겠지 생각했다. 한 달이 지났나. 집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너무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윤제를"이라고 그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성덕미는 "아니야 엄마. 아니라고 해줘"라며 집을 뛰쳐나갔다. 



이후 아빠 성근호(맹상훈)는 성덕미에게 성덕수라는 동생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교통사고 이후로 네가 기억을 못 했다. 덕수에 대해서. 네 엄마는 제정신일 수가 없었다. 덕수를 잃었는데 너까지 잃을 수는 없었으니까. 그 상황에 윤제까지"라고 말했다. 당시 사고로 성덕미도 위험한 상황이었고, 그로 인해 허윤제를 함께 키울 수 없었다는 것.  

성덕미는 동생 성덕수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후 집으로 달려가 "같이 기억하고 추억해주자. 우리 덕수"라며 고영숙을 위로했다. 

라이언은 자신을 찾아온 고영숙에게 "그때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나는 정말 낯선 동네에 버려진 아이가 됐을 거다. 감사하다. 인사가 너무 늦었지만 그때 나를 보살펴주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또 라이언은 자신에게 미안해하는 성덕미에게 "7살 윤제한테는 상처였지만 지금에 나한테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 미안해하지 마라. 좋은 기억 좋은 추억 나한테 많이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성덕미는 "내가 더 많이 사랑하겠다 이제 행복해질 수 있게"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라이언은 성덕미에게 특별한 생일 선물을 전했다. 트라우마를 극복한 라이언이 직접 그린 성덕미의 그림이었다. 라이언은 "나 다시 그림 그릴 수 있다"라고 말했고, 이에 성덕미는 "완벽하다"라며 기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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