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조로우와 친구, 양현석에게 소개...심려 죄송" [전문]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싸이가 양현석과 관련된 성접대 의혹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싸이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다"고 시작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싸이는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다"면서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되었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이어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특히 해당 자리에 대해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 당시로서는 먼 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다"며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설명, 사과했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동남아 재력가 일행이 한국을 찾아 한 식당을 통째로 빌렸을 당시 가수 B씨가 함께 자리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가수 B씨가 싸이임이 밝혀졌다. 

다음은 싸이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글 전문.

안녕하세요 싸이입니다.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습니다.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되었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형에게 소개하였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습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당시로서는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습니다.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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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