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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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있으면 기부를"…한상진, 양현석에 용기있는 일침→네티즌 지지 [종합]

기사입력 2019.05.29 17:58 / 기사수정 2019.05.29 18:1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한상진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를 향해 일침을 날린 가운데 많은 네티즌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

한상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C '스트레이트' 이거 진짜 스트레이트가 꼭 스트레이트 날리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 관련 보도 내용을 게재했다.

한상진은 "이 세상 절대 공짜 선물은 없다. 선물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이건 좀 아니지"라며 "이 세상에는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이곳에 불려간 사람이나 부른 사람이나 각자의 욕망과 허영심이 너무 크기에 이것이 대체 무슨 잘못이야라고 생각할수있지만 상식적인 일은 아니다"고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그는 "식사자리 한다고 500만원짜리 명품 백을 주고 받는게 과연 정당한가?"라며 "혹시 지금 주위에 나의 의도와 다르게 나를 이용하는 사람은 없는지 둘러보기를 바란다. 욕망과 허영심은 지금 당장은 달콤할수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안으로부터
썩어가고 있음을 자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상진은 "난 안걸렸으니 괜찮아하는 사람들 안걸린게 아니고 아직 안걸렸을뿐"이라며 "밥만 먹었는데 큰 선물 받았다고 좋아할 필요도 없을뿐더러 준 사람 받은 사람들 능력자가 아니다. 돈 많음 제발 기부 좀 더 해주기를"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금 다른 얘기일수 있지만 연예인의 가치 신념은 사소한 변화로부터 시작되야한다"며 "세상 물 흐리는 몇몇의 안일함이 우리의 시야를 혼탁하게 한다. 제발 상식대로 살자! 세상 공짜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스트레이트'에서는 양현석과 유명가수 A씨가 동남아시아 재력가들과 동석한 식사 모임이 열렸으며, 해당 자리에는 화류계 여성 10명 이상이 참석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이후 클럽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진술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이와 관련, 양현석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 초대받아 동석한 사실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식사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말레이시아 사업가 조 로우는 말레이시아 언론을 통해 "싸이와의 친분으로 양현석과 만났다"며 "'스트레이트'에서 보도된 내용에 절대 관여하지도 않았고 알지도 못한다"고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양현석 측이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지만, 의혹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상진의 용기있는 일침은 다수 네티즌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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