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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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성, 강민 꺾고 최연소 스타리거 등극!

기사입력 2006.02.02 22:15 / 기사수정 2006.02.02 22:15

공경배 기자

[스타리그]

염보성(POS)이 강민(KTF)을 꺾고 차기 스타리그 4번 시드 확보와 함께 최연소 스타리거라는 명예를 얻었다. 염보성은 신예답지 않은 노련함과 대담함, 그리고 냉정함을 유지하며 여러 선배들을 누르고 4번 시드를 확보했다.

염보성은 첫 경기부터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몰래 배럭으로 바이오닉 병력을 모은 채 강민이 드라군 병력으로 진출을 시도하자 모아뒀던 바이오닉 병력으로 강민의 앞마당을 공격해파괴,이어 강민의 드라군 부대를 각개 격파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이후 신815 경기에서는 2개의 스타포트를 올려 상대의 확장을 저지하면서 자신은 확장을 늘려나간 후 팩토리 유닛을 꾸준히 모아 공방전 끝에 강민의 마지막 러쉬를 막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3번째 경기를 지면 4번 시드를 놓치게 되는 강민은 초반부터 강하게 나갔다. 가스러쉬와 함께 드라군 푸쉬로 상대에게 피해를 줬다. 하지만 앞 2경기를 모두 따낸 염보성 또한 만만치 않았다.

염보성은 지형을 활용, 강민의 병력을 잡아냈고 캐리어에 맞서 골리앗을 생산해주며 불리한 상황을 맞섰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맵의 자원 중 6시와 12시만을 남겨놓고 자원이 소진한 생태에서 릴레이 채취를 했지만 강민이 캐리어로 염보성의 드롭쉽을 잡으며 자원채취를 막아냈고 골리앗까지 모두 잡아내며 3번째 경기를 따냈다.

4경기 맵은 개척시대. 염보성이 가장 어렵다고 밝힌 맵이다. 경험이 많은 강민은 1질럿, 1프로브로 마린 2기를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염보성은 입구지역에 벙커를 지으며 방어하려 했지만 강민은 벙커의 공격을 무시, 이후 사정거리 업그레이드가 된 드라군으로 탱크를 잡아내 상황을 유리하게 만든 후 리버로 마무리를 지어 경기를 다시 2-2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5경기에서 염보성의 진가가 빛났다. 염보성은 초반 마린-탱크를 준비했지만 강민의 드라군에 피해를 입으며 출발에 이어 강민의 게릴라에 SCV를 잃었지만 불리한 상황에서도 조금씩 확장을 늘려가며 자원을 원활히 수급했다.

염보성은 자원을 바탕으로 팩토리에서 벌처와 탱크를 꾸준히 생산했고 골리앗까지 생산하며 상대의 공중유닛 활용을 막았다. 이후 모아놓은 병력으로 강민의 확장을 파괴했고 최후의 러쉬도 막아내며 승리했다. 



공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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