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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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랑' 진기주, 김재경 행세 끝내기로 결심…김영광 안면실인증 호전? [종합]

기사입력 2019.05.27 23: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가 김재경 행세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13회·14회에서는 정갈희(진기주 분)가 베로니카 박(김재경)인 척하는 것을 그만 두기로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민익(김영광)은 정갈희와 바닷가를 구경하던 중 베로니카 박이 자신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도민익은 당장 서울로 향했고, 정갈희는 자신이 베로니카 박 대신 맞선을 봤다는 사실이 들킬까 봐 걱정했다.

정갈희는 도민익을 따라가지 않았고, "엄마는 알지? 내가 일부러 속인 건 아니라는 거. 나 진짜 나쁜 년인가 봐. 일부러 속이려고 그런 건 아닌데 일부러 속인 건지도 모르겠어. 사실 좀 좋았거든. 비오는 날 우산을 씌워주는 것도. 그 남자가 나를 따라다니는 것도. 그게 전부 따까리 정갈희가 아니라 파크그룹 상속녀 베로니카 박한테 한 거란 걸 다 알면서도 그래도 좋더라"라며 털어놨다.

또 베로니카 박은 정갈희를 집 앞에서 기다렸다. 베로니카 박은 "헤어지자. 끝내자고. 너네 보스랑 내 관계. 너네 보스 보고 심해라 이사장에게 나와 헤어졌다고 말하라고 해"라며 당부했고, 정갈희는 "그렇게는 안 하실 텐데. 좋아하시니까요. 저희 보스가 대표님 좋아한다고 알고 계시거든요. 댁에서는요"라며 당황했다.



베로니카 박은 "너 일 희한하게 한다. 없던 시나리오가 왜 자꾸 추가돼? 잘 들어 정갈희. 네가 쓴 대본에 박석자 여사 한복까지 맞췄어. 이제 남은 방법은 둘 중 하나인 것 같은데. 내가 쓴 시나리오 대로 가거나 내가 너네 보스 손잡고 식장 들어가든가. 빠른 시일 내에 수습하자. 안 그럼 박석자 여사 다음 주면 청첩장 찍는다"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도민익은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가면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도민익은 자신의 혈압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정갈희가 마지막으로 베로니카 박 행세를 하며 도민익을 만났고, 도민익이 정갈희의 얼굴을 알아보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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