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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인·신인상 목표"…'데뷔' 위인더존, 개성만점 자체제작돌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19.05.27 17:0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위인더존이 새로운 자체제작돌의 탄생을 알렸다. 

27일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V홀에서 그룹 위인더존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위인더존은 춘엔터테인먼트가 내놓는 5인조 그룹으로 '언더나인틴' 출신 시현을 필두로 이슨, 주안, 민, 경헌으로 꾸려졌다. 일렉트로닉 하우스, 힙합 장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음악으로 도시적이며 스타일리시한 색채를 추구한다. 정식 데뷔 전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프리데뷔프로젝트 WITZ로 3편의 퍼포먼스 비디오를 선보이며 주목받기도 했다. 

타이틀 '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게'는 딥하우스와 힙합이 섞인 트랙 위에 꿈에 대한 이야기, 고민, 다짐을 녹여낸 멜로디 라인과 가사가 어우러졌다. 이번 앨범에는 'LOVE LOVE LOVE', 'BETTER', 'BET ON ME', 'IN THE RAIN' 등이 실렸다.

주안은 "'LOVE LOVE LOVE'는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리더 이슨과 하고 싶은 이야기,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음악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게 많았다. 'BET ON ME' 믹스테잎 버전은 우리의 포부와 강한 패기를 이야기 했었다. 'BETTER'은 어떠한 사람을 갈망하는 곡이지만 그 전에는 10대들이 할 수 있는, 우리 세대가 할 수 있는 더 나아지고 싶다는 고민을 갖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IN THE RAIN'이라는 R&B 발라드곡이다. 

리더 이슨은 "데뷔를 하기 때문에 기분은 짜릿하다"며 "무대를 하고나니 더 짜릿해진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WE IN THE ZONE'은 첫 번째 미니앨범이다.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10대와 20대의 꿈에 대한 고민과 사랑에 대한 열정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주안은 "앞으로 더 많은 곡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타이틀도 이들이 직접 썼다. 그는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떤 말을 해야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듣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을 지 고민했다. 단어 하나로 끙끙대며 몇 시간씩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렇게 발표된 게 신기하기도 하고 믿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민은 "연기자를 준비하고 있었다. 좋은 기회로 이 프로젝트 합류 제안을 받았다. 이것 또한 또 다른 연기라고 생각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영광스럽게 이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헌은 "고3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이 자리 오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위인더존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너무 기쁘다. 막상 이렇게 하고 있는데 아직 실감이 안나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시현은 "프리 데뷔 형식으로 활동했었고 '언더나인틴'을 통해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찾아 뵙기도 했다. 모든 기회들이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활동들이었다면 지금은 정식으로, 팀으로서 데뷔를 하게 되어서 앞으로 당당히 앞으로 기대해달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드디어 데뷔라는 기쁨을 맛본 만큼, 각자 기대하는 바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경헌은 "올해 목표가 위인더존이 팬은 물론 대중들도 많이 아셨으면 한다. 대학축제 무대에 올라 보고 싶다. 병원 같은 곳에서도 봉사처럼 무대도 해보고 싶다. 행사 같은 무대를 많이 하고 싶다"며 팬들과 직접 호흡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슨은 "WITZ 프로젝트로 프리데뷔를 했다. WITZ를 하면서 팀명이 약했는데 WITZ를 풀어서 어떻게 나올까해서 퍼즐처럼 맞춰봤다. 멤버들과 상의를 했다. 모두 좋다고 해줘서 팀명으로 하고 구호도 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주안은 "타이틀곡으로 우리 자작곡을 내놓게 됐다. 처음 선택 당시 대표님께서 곡을 만들어보라고 하셨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믹스테잎 발매나 이런 것에 참여했지만 타이틀은 무게가 다르더라.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떤 말을 해야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듣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을 지 고민했다"며 "단어 하나로 끙끙대며 몇 시간씩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렇게 발표된 게 신기하기도 하고 믿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시현은 "다섯명이 각자 개성이 다 달라서 그것들이 단점이 부각되는 게 아니라 한 명 한 명 모여서 장점을 다 부각시켜주는 것 같다. 각자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연습을 하다보니 딱히 부딪혔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팀워크를 밝혔다. 

주안은 "곡을 만들면서 항상 하는 이야기가 듣는 이에 대한 '공감'이 첫 번째다. 우리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우리 음악을 들으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고민거리나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작지만은 않은 문제들을 담으려고 한다. 다양한 것을 시도하려고 노력하는 '자체제작돌'이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경헌은 "음식도 하나만 먹으면 질리지 않나. 우리는 각자의 다른 매력이 있어서 보는 재미 듣는 재미가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들의 목표도 뚜렷했다. 시현은 위인더존의 차트인을 기원했고, 이슨은 신인상을 목표로 내세웠다. 주안은 "팬들과 함께하는 단독 콘서트 같은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며 팬들과 만나는 팬미팅 자리 등에 대한 목표를 전했다. 그는 "공식 팬카페가 오픈된 만큼, 많이 소통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은 "내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부모님, 나를 키워준 할머니에게 보여드리는게 2019년 소망이었는데 지금부터 이뤄나갈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인더존은 27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WE IN THE ZONE'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8시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춘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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