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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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토리] 주춤했던 채은성, 9회 대타 역전타로 살린 '반등 불씨'

기사입력 2019.05.26 11:1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또 올라갈 수 있다고 믿고 열심히 하고 있다."

LG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만루홈런에도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LG는 이튿날 짜릿한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채은성은 25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날 전 5경기에서 17타수 3안타로 주춤했고, 휴식을 부여받았다. 5점 차로 멀어보였던 승리는 꾸준한 추격으로 점차 가까워졌다. 역전점이 필요했던 9회 만루, 대타로 나선 채은성이 LG에게 필요했던 하나의 적시타를 때려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채은성은 "편하게 치려고 마음 먹고 타석에 임했다"고 돌아봤다. 비록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있었지만 언제든 출격을 준비했다. "코치님께서 중요한 상황에 나갈 수 있으니 준비하라 하셨다. 계속 경기를 지켜보며 투수들이 어떤 공을 던질지 염두에 두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139경기에서 3할3푼1리의 타율과 25홈런 119타점으로 LG 중심타자로 자리잡은 채은성이다. 그런 만큼 최근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할 법 하지만, 반등을 기다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채은성은 "타격에는 기복이 있기 마련인데, 지금 좋지 않은 시기다. 훈련 때도 그리 좋지 않지만 계속 바닥만 칠 수는 없지 않나"라며 "또 올라갈 수 있다고 믿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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