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공개 열애 중인 배우 황보라와 차현우의 달콤한 일화들이 아낌없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황보라가 차현우와의 알콩달콩한 7년 열애에 대해 털어놨다.
두 사람의 열애가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2014년이다. 열애 1년 만에 공개 열애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조용히 꾸준히 오랜시간 사랑을 키워나갔다. 황보라는 지난해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스스럼없이 남자친구 차현우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tvN '인생술집'을 통해 황보라는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나는 원래 내가 먼저 상대방을 좋아해야 연애를 시작했다. 처음으로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났다. 남자친구 차현우는 언제나 내가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나를 딸처럼 생각한다"며 "함께 서핑을 타다가 다친 적이 있다. 남자친구도 피투성이가 됐는데 나에게 달려오더니 걱정을 해주더라. 그때 목숨 걸고 나를 사랑해주는구나 느꼈다"고 털어놨다.
황보라는 차현우가 주는 아낌없는 사랑을 받으면서 생긴 신뢰 덕분에 방송과 인터뷰에서도 그에 대해 언급할 수 있게 됐다.
'비디오스타'에서도 황보라는 자신이 여전히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창문을 열고 먼지를 터는 것도, 인덕션 작동도 위험하기때문에 황보라가 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차현우는 지극정성이다.
차현우의 가족들도 황보라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차현우의 부친 배우 김용건은 황보라의 옷을 선물하곤 한다. 여행을 가면 차현우의 선물을 사지 않더라도 황보라의 선물은 사서 안긴다. 생일선물도 항상 꼬박꼬박 챙겨주고 있다는 전언이다. 차현우의 형 하정우도 마찬가지다. 작품을 하정우와 상의하고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서로 비밀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전한다. 차현우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재밌는 걸 공유하거나 술도 마실 만큼 끈끈한 동맹관계라는 것.
어느덧 30대 중후반이 된 황보라는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그는 "남자친구 차현우와 영화 제작 일을 한 지 얼마 안 됐다. 열심히 준비해서 자기 힘으로 결혼을 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황보라는 차현우가 자신에게 얼마나 강한 확신과 신뢰를 주는 지를 언급하는데 망설임이 없다. 두 사람은 설렘과 부러움을 유발하는 기분 좋은 '장수커플'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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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