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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이동휘·유선이 밝힌 #'어린의뢰인' #패션피플 #김혜수 [종합]

기사입력 2019.05.21 13:5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선과 이동휘가 다양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의 배우 이동휘와 유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화정은 '극한직업' 후 '어린 의뢰인'으로 다시 한 번 '최파타'를 찾은 것에 대해 굉장히 반가워했다. 이에 이동휘는 "'극한직업'의 흥행은 전혀 상상을 못 했다. 몸둘바를 모르게 사랑을 받았다. 아직도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부끄러워했다. 

최화정은 '극한직업' 흥행 보너스에 대해 궁금해했고, 이에 이동휘는 "언젠가는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보너스를 주신다고 알고 있다. 정산이 아직 안 됐다. 기다리고 있다. 영화사 대표님이 정말 맛있는 음식을 많이 사주셨다. 회식을 정말 많이 했다. 이미 보너스를 받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청취자는 두 사람의 출연에 "'어린의뢰인'을 언론시사회를 통해서 봤는데 너무 많이 울었다"며 감상평을 남겼다. 이에 최화정은 "유선 씨가 눈물을 담당하시는 것이냐"고 궁금해했고, 이에 유선은 "저는 이번에 악역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선은 "저로 인해서 관객분들이 분노를 하게 되실 것"이라며 "다들 악역이 어울릴까?'라는 반응이시다. 연기 변신의 의미보다는 이 영화가 가지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악역이 중요하다. 굉장히 책임감이 무거웠던 역할이었다"고 했다. 

이에 이동휘 역시 "(유선이) 악역 출연을 결정하고 중심을 잡아줬기 때문에 영화가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굉장히 용기있는 결정이셨고, 정말 제대로 역할을 소화하셨다"고 칭찬했고, 최화정도 "유선 씨가 악역을 맡았다고 하니까 영화가 갑자기 너무 보고싶어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동휘는 영화 이야기뿐만 아니라 '패션피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집에서 뭘 입고나와야할지 정말 고민이 된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웃었다. 그리고 청취자는 '어린 의뢰인' 속에서 이동휘의 역할 이름이 정엽인 것을 언급하며 가수 정엽의 'nothing better' 한소절을 부탁했다. 이동휘는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영화를 위해서라면!"이라고 외치며 라이브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유선은 평소 친분이 있는 김헤수를 언급했다. 유선은 "김혜수 선배님과는 한 방송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제가 '어린의뢰인'과 JTBC 드라마 '일뜨청'을 같이 촬영하고 있을 때라 힘들었던 상황이었다. 그 때 김혜수 선배님으로부터 응원의 문자가 왔고, 감사해서 전화를 드렸다. 그 때 선배님이 '유선 씨, 많이 힘들죠?'라는 말 한마디에 눈물이 터졌다. 선배님은 어떤 이유인지도 모르고 같이 울어주셨다. 제 마음을 알아주고 같이 울어주는 선배님의 마음이 너무 위로가 됐다. 당시 '어린의뢰인' 속에서 제가 아이들을 괴롭히는 연기의 촬영을 엎두고 있는 상황이라 마음에 무겁고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으로 힘들 때였는데, 선배님의 위로가 너무 큰힘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화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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