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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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링컵 결승행' 퍼거슨 감독, "환상적인 경기였다"

기사입력 2010.01.28 09:03 / 기사수정 2010.01.28 09:03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칼링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2010 칼링컵 준결승 2차전에서 3-1 대승으로 맨시티를 격파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한 맨유는, 결승 진출을 위해서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했다. 전반 초반 맨유는 맨시티의 테베스 공격에 좀 압박을 받았지만, 점차 살아나는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스콜스와, 캐릭, 루니의 골을 앞세워 테베스의 골로 한 골을 따라잡은 맨시티를 3-1로 꺾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퍼거슨 감독은, "오늘 경기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경기장 분위기도 좋았고, 선수들 모두 열심히 뛰어주었다. 지속적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반에 고전하다가, 후반에 살아나는 경기를 보여주었는데, 마지막 골을 넣은 루니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플래처 또한 좋은 활약을 해주었고, 이외 모든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었다"며 승리에 흥분한 모습이었다.

맨시티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맨유는 오는 28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칼링컵 결승전에서 애스턴 빌라와 맞붙는다. 과연 맨유가 칼링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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