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봉준호 감독이 칸 진출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기생충'의 감독 봉준호와 배우 최우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청취자들은 봉준호 감독의 등장에 "시상식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기생충'으로 5번째 칸에 참석한 것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칸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 설레고 영광스럽지만 솔직히 이야기하면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다. 제가 만든 영화를 심사를 받고 경쟁을 해야한다는 것이 뜨거운 프라이팬에 발가벗겨 던져진 기분이다"고 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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